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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일본연호 아쉬워하는 심경 일본어로 적어 논란연예・스포츠 이슈 2019. 5. 1. 09:53
인기 걸 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 연호가 바뀌는 것에 대한 심경을 일본어로 적어서 논란이 일고 있어요.
5월 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사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어요.
그 이유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나의 일본어 글이 부적절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면서 사나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어요.
논란이 되고 있는 사나의 글은 일본연호인 헤이세이(平成)에서 레이와(令和)로 연호가 바뀌면서 자신의 심경을 적어 올렸는데 군국주의 색채가 다분한 연호를 옹호하고 있다는 의견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어요.
사나가 올린 글이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平成生まれとして、平成が終わるのはどことなくさみしいけど、平成お疲れ様でした!!!
令和という新しいスタートに向けて、平成最後の今日はスッキリした1日にしましょう!"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나서 헤이세이 시대가 끝나는 것이 왠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했어요!
"레이와"라는 새로운 출발점을 향해 헤이세이 마지막 날인 오늘은 상쾌한 하루를 만들어봐요!
글 내용만 보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네티즌들은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어로 글을 올린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과 일왕의 연호인 "헤이세이"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라며 비난하고 있어요.
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나가 글을 올린 후 멤버 다현이 올린 일상적인 글이 삭제가 됐어요. 논란이 되고 있는 사나의 글은 그대로 두면서 오히려 다현의 글을 삭제했다며 JYP 행동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논란이 되고 있어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은 한국에서만 보는 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트와이스를 좋아하는 팬들이 보는 계정이기에 일본어로 자신의 심경을 적을수도 있겠지만 조심해야 될 부분이기도 하죠.
근래에 들어 한일 관계가 일본 측의 잦은 시비와 말도 안 되는 몽니를 부려 반일 감정이 그 어느 때 보다 더 예민한 시기라 작은 것 하나에도 날을 세우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트와이스 팬도 아니고 일본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헤이세이 일본 연호를 전범 연호라고 연관시켜 확대 해석해 비난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고 봐요.
한편, 아키히토 일왕이 4월 30일 퇴위하면서 31년 동안 이어져온 헤이세이 시대의 막을 내렸어요. 일본 연호는 5월 1일부터 나루히토 새 일왕의 레이와로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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