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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 밝혀진게 없는데 수사 종결하겠다는 경찰연예・스포츠 이슈 2019. 4. 28. 11:17
"버닝썬 클럽"에서 폭행, 성폭행, 마약 투약, 마약 유포 등이 일어난 일명 "버닝썬 게이트"라고 불린 사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경찰에서 밝혔네요.
이 사건에 경찰유착이 포착되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거론할 정도로 사회적 파장도 컸고,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직접 나와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히기까지 했었죠.
그런데 승리와 정준영 카톡방 외에 제대로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는데 "버닝썬"사건은 일단락 짓고 "아레나 클럽"으로 수상 중심을 이동하겠다고 하니 이대로 사건을 덮을 생각인가 봐요.
"버닝썬" 사건에 핵심이 되는 문제는 들이 있었는데 그 문제들은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어요.
1. "버닝썬" 실소유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밝힌 "버닝썬 클럽"지분은 호텔을 운영한 "전원산업"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전원산업"은 지분은 가지고 있지만 "버닝썬"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승리는 사건이 드러난 처음에는 "버닝썬"이사로 등록은 되어 있지만 지분도 없고 경영에는 참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로 2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클럽 운영에도 적극 참여한 정황이 밝혀졌어요. 하지만 실소유주는 아니라고 밝혔어요.
그렇다면 "버닝썬" 실소유주는 누구일까요?
2. 린사모와 국제범죄조직 삼합회 자금 유입과 유출
"버닝썬"의 주요 해외투자자인 대만인 "린(林)사모"의 자금 출처가 국제범죄조직인 "삼합회"자금이라는게 알려져 있어요. "버닝썬"수익의 일부가 "삼합회"흘러 들어간 정황이 있는데 이 부분도 명확히 밝혀진 게 없어요.
대만 언론에 의해 "린사모"의 남편 신분이 드러났었죠.
대만에서는 "린사모"가 롯데월드타워 68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 등 여러 채의 한국 호화 주택에 투자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이에요.
대만 주간지인 징저우칸(鏡週刊)은 베일에 감춰진 린 사모의 남편은 대만 중부 타이중(台中)의 도박계 거물인 위궈주(于國柱)라는 인물이라고 보도했어요. 결국 그녀는 린 사모가 아니라 '위(于) 사모'였던 것이죠. "린사모"로 알려진 "위 사모"가 유명 브랜드의 VVIP 고객으로 6개월 동안 6천만 대만달러(약 22억 1천만 원)의 샤넬 제품을 구매해 파리 패션쇼에 초청받았으며, 타이중의 신광미쓰코시 백화점에서 한 시간에 700만 대만달러의 물건을 구매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어요.
"린사모"로 알려진 "위 사모"가 "버닝썬"에 어떤 역할을 하고 어느 정도 수익이 "삼합회"로 흘러들어갔는지 결국 밝히지 못하고 끝나는 것 같아요.
3. 경찰유착
"버닝썬"사건의 시작은 "성폭행", "마약", "경찰 유착"에서 시작됐어요.
"버닝썬"에서 불법적인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이를 눈감아 주고 돈을 받고 뒤를 봐준 경찰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혹이 있었고, 강남 경찰서 형사 몇 명이 실제로 돈을 받은 것이 밝혀졌어요.
전직 경찰이 중개인 역할을 해 현직 경찰들에게 돈을 건네주며 사건을 무마해 주는 역할을 한 게 드러났지만 경찰 고위직에 대한 수사는 결국 이뤄지지 않았어요. 경찰총장이라고 잘못 알려진 "윤총경"에 대해서만 수사하고 마무리할 것 같아요.
이미지가 땅에 떨어질 때로 떨어진 경찰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약속했지만 결국 말로 끝날 것 같아요.
4. VIP룸에서 일어난 성폭행과 마약 관련
"버닝썬"VIP룸에서 일어난 성폭행과 마약 투약에 관해서는 어떤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어요. VIP룸에서 찍힌 약을 먹힌 후 여성을 강간하는 듯한 동영상이 유포가 되었지만 그 동영상의 주인공이 누구이며, VIP룸에 자주 드나들었던 VVIP가 누구인지 어느 것 하나 밝혀진 게 없어요.
이 부분도 이대로 덮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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