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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심각한 상황에서 안보실장 붙잡은 나경원 맹비난정치・경제・사회 2019. 4. 5. 10:39
강원도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현지에 가지 못하게 붙잡은 나경원의원의 행동이 도마위에 올랐네요.
4월 4일 어제 밤늦게까지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민주당 홍영표 위원장은 "지금 고성 산불이 굉장히 심각한 것 같다. 속초 시내에서 민간인들을 대피까지 시키고 있다"면서 "(정의용 실장은) 위기대응의 총책임자다. 그래서 양해를 구했는데도 (이석은) 안 된다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어요.
이어 "지금 대형 산불이 생겨서 민간인 대피까지 하고 있는데 대응을 해야 하는 책임자를 국회가 이석을 시킬 수 없다고 잡아놓는 게 옳은지 모르겠다"면서 정 실장의 이석에 여야가 합의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나경원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위원장께 심한 유감을 표한다. 위원장이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운영위원장으로서다. 여당 원내대표가 아니다"라며 "운영위원장으로서 공정하게 진행해 달라"고 지적했어요.
그리고 "저희도 안보실장을 빨리 보내드리고 싶다. 그러면 (질의) 순서를 조정했으면 된다"며 "여당 의원들 말고 먼저 야당의원들이 질의하게 했으면 (정 실장은) 조금이라도 빨리 갔을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다고 하네요.산불이 심하게 번져가는 와중에도 밤 10시 30분이 넘어서 보내 줬다고 해요.
이 뉴스가 나간 후로 나경원 의원을 비난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네요.
"나경원 의원은 어느나라 사람이냐?"
"다시한번 나경원 일본인임을 증명했다. 자국민 안전따윈 관심도 없다.이거 이제 걷잡을 수 없는 국민분노가 치민다. 나경원을 비롯한 친일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 국내 추방을 위한 범국민 대회라도 일으켜야겠다"
"이런 거 널리 알려 외신에도 나갔으면 좋겠다. 국가 재난을 대하는 나경원 미친 발언"
이유야 어찌되었든 국가비상상황인데 조금이라도 상황파악을 먼저 한 후에 행동을 하는 국회의원들이 늘었어면 좋겠네요. 국민들의 현실과 국회의원들의 현실은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무 거리가 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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