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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한 SNS전문!정치・경제・사회 2019. 4. 16. 09:56
오늘은 세월호 참사 5주기입니다.
귀하고 귀한 아까운 어린 생명들을 그렇게 떠나보내고 5년이 지났어요.
그런데 이런 슬픔을 함께 나누지는 못할망정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을 한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화제예요.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SNS에 막말을 적은 후 문제가 되자 SNS 글을 삭제했어요.
차명진 전 의원은 4월 15일 오후8시 28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며 막말을 퍼부었어요.
그러면서 "그들이 개인당 10억의 보상금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 들었다.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 나같으면 죽은 자식 아파할까 겁나서라도 그 돈 못 쪼개겠다"라고 비난했어요.
이어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며 "남탓으로 돌려 자기 죄의식을 털어버리려는 마녀사냥 기법"이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옹호하는 글을 남겼어요.
논란이 커지자 오후10시 47분쯤세월호 유가족들'이라고 썼던 부분을 '세월호 유가족들 중 일부 인사들'이라고 고쳤어요.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차명진 전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네요.
한편 차명진 전 의원이 해당 글을 게재한 후 네티즌들은
"저런 게 사람이라니..."
"종편에서 많이 해쳐 먹더니 드디어 사고 치는구먼. 극우 결집... 총선 대비... 사람답게 먼저 사세요.."
"에효 저 물건도 물건이다.. 막말하는 사람 치고 자한당아닌애들이 없네.. 어찌 막말한다 싶으면 죄다 자한당이냐? 짜고 하는 것도 아니고..."
등 차명진 전 의원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넘쳐나고 있어요.
이건 여당 야당, 좌파 우파를 떠나 인성의 문제인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괴물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었는지 한심할 뿐이네요.
자유한국당 출신들 중에 제대로 된 인성을 가진 사람 찾기가 그렇게 힘드나요?
어르신들 한 번이라도 더 손 잡아 줄 시간에 사회의 약자를 돌봐주고 사고를 당해 힘들어하는 유가족을 위로는 못해 줄 망정 아픔 상처에 고춧가루는 뿌리지 말아야죠!
제발 사람답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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