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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광주에서 물세례 예상했나? 우산 준비한 보좌진에 박수!정치・경제・사회 2019. 5. 4. 10:04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반대를 위한 장외투쟁이 연일 지속되고 있어요.
장외투쟁의 일환으로 각 지역을 돌며 장외 호소를 하고 있는데 어제는 황교안 대표가 광주를 찾아 패스트트랙 반대 호소를 하다 물세례를 받은 것이 큰 화제가 되었죠.
그런데 황교안 대표가 광주를 방문하기 전에 자유한국당 관계자가 송정역 앞에서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치는 시위대를 향해 막말을 해서 빈축을 사고 있어요.
“행사하는데 방해나 하고 말이야, 광주시민들 이 정도밖에 안 돼?”
“어디서 감히 건방진 XX들 남의 당대표 행사에 와서 왜 방해를 하는 거야, 저런 것들 무서워서 행사를 못해”
“저런 XXX 같은 XX들 말이야, 대한민국이 뭐야 이게, 이러니 맨날 정치 후진국이지, 광주 사람들은 뭐고”
5.18 관련 망언을 한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광주를 찾아갔으니 좋은 대우받기는 힘든 상황이었어요.
광주 송정역을 찾은 황교안 대표는 5.18 망언에 대해 사과도 하지 않고 광주를 떠나자 광주시민들이 강력 항의했어요. 이 과정에서 황 대표는 물세례를 받기도 했어요.
그런데 물세례 받을 것을 예상했는지 보좌관들이 검정 우산을 펴기 시작했고 황교안 대표는 혼잡한 송정역을 그대로 빠져 나갔어요.
물세례 예상하고 우산도 챙기고 방수 옷도 챙긴 보좌진들의 놀라운 선견지명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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