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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 연속 망언, 못난 임 의원?정치・경제・사회 2019. 4. 25. 20:24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연속적인 망언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네요.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과 송희경 의원이 같은 당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키 작은 사람" “결혼도 못한 올드미스” “서울대 나온 사람(문희상 의장)은 못난 임이자 의원에게 모멸감을 줘도 되냐” 등 오히려 임이자 의원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역풍을 맞고 있어요.
자유한국당이 "성추행"이라고 우기는 사건의 발단은,
4월 24일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하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사임과 보임이 합쳐진 말로, 국회 상임위원회나 특별위원회 위원을 교체하는 절차를 말한다)을 막기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 80명이 문희상 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도중에 발생했어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점거가 길어져 지친 문희상 의장이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문희상 의장을 둘러싸고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에서는 여성의원들에게 "여성 의원들이 막는 게 좋겠다"라고 하자 임이자 의원이 양팔을 벌리고 문희상 의장을 막아섰어요. 그러면서 "나를 만지면 성희롱"이라고 하자 그 말에 실소한 문희상 의장은 갑자기 양 손으로 임이자 의원을 볼을 감싸고 "그럼 이것도 성희롱인가"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그 후 자유한국당 여성 의원들은 문희상 의장이 여성 의원을 성추행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요.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문희상 의장을 규탄하는 자리에서 “키 작은 사람은 나름대로 트라우마가, 열등감이 있다”면서 “(임이자 의원은) 정말 결혼도 포기하면서 오늘 이곳까지 온 어떻게 보면 올드미스”라고 말문을 열었어요. 이어 “문희상 의장은 경복고와 서울대를 나오고 승승장구했으니 못난 임이자 의원 같은 사람은 모멸감을 주고 조롱하고 수치심을 극대화하고 성추행해도 되느냐”라고 물었어요. "키가 작고, 올드미스이며, 서울대를 나오지 않은" 등의 표현으로 "못난" 임이자 의원을 강조한 것은 사태의 본질과도 거리가 멀다는 지적과 함께 그 발언으로 역풍을 맞고 있네요.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망언은 며칠 전에도 있었어요.
강원도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소방관 국가직 전환 논의는 자유한국당의 반발로 무산이 됐어요. 23일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을 논의하는 행안위 법안심사 소위원회가 열렸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했어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상태이지만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되던 오전 11시 45분쯤에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들어와서 야당의 협의 없이 진행했다며 회의를 중단시켰어요.
김영호 민주당 의원 “법안소위 얘기만 하세요. 발언권 주지 마세요“
김한정 민주당 의원 “소방법 심의하지 말자는 것이죠? 정쟁하는 건 밖에서 하시고…”
이채익 한국당 의원 “소방법이 그토록 분초를 다툽니까? 집권여당이 소방법 위해 무슨 노력 했습니까?“
이재정 민주당 의원 “제가 한 노력 말씀드릴까요”
이채익 한국당 의원 “공청회 했습니까. 조정역할 했습니까!”
홍익표 소위원장 “조정 다 했습니다. 11월에 다 했는데 김성태가 전화해서 못한 거 아닙니까”
"소방법이 분초를 다툽니까?"
강원도 대형 산불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나요? 5년이 지났나요?
국가 재난 상황에서 소방관들의 노고를 직접 눈으로 봤으면서 이런 발언을 하네요.
이익채 의원은 17일 울산 남부소방서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가직 전환에 대한 소방공무원들의 염원이 매우 큰 것을 알고 있다. 저 역시 국가직화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라고 말까지 해놓고 이런 발언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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