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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유동성 3000조원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나?부동산 관련 2020. 6. 26. 20:33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3000조 원을 넘어서면서 투자나 소비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 집중돼 '거품'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6일 한국은행은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주택 가격 전망이 1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동향조사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가격이 오르거나 호황으로, 낮으면 가격이 내리거나 불황으로 봅니다.
주택 가격 전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4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5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2개월 만에 다시 3월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상승 폭은 2018년 9월 19포인트 상승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가격이 상승 반전한 것이 소비심리에서도 드러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인색하면서도 유독 부동산 가격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 이유는 코로나19 진정세 확산, 불경기 극복을 위해 과도하게 풀린 시중 유동성과 저금리 그리고 결과적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5%까지 두 차례에 걸쳐 크게 내렸습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시장금리도 내려가 개인이나 부동산 법인 투자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 19가 5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시장 기대가 주택 가격 전망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광의통화·M2)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넘어선 것도 돈을 구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6·17 대책 이후에도 집값 상승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부동산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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