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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지 땅 거래 급증…기획부동산 거래 주의!부동산 관련 2020. 5. 23. 17:36
경기 성남시 갈현동과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서 올 들어 기획부동산 의심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규제 풍선효과로 경기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면서 토지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고 있습니다.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성남시와 용인시 등에서 임야를 쪼개 지분 형태로 판매하는 토지 거래가 크게 늘었습니다. 갈현동 일대에서는 지난달에만 58건의 토지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올 3월(16건)에 비해 네 배 가까이로 늘어났고 지난해 월평균(6건)과 비교하면 10배가량 늘어났습니다.
거래된 토지는 갈현동 산88, 산128의 5 등으로 대부분 고불산 망덕산 인근 개별제한구역(그린벨트)입니다. 공익용 산지로 지정돼 있어 사실상 개발 가능성이 희박한 곳입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형적인 기획부동산 거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땅을 판 주체는 법인들로 지난해 말과 올초에 걸쳐 인근 땅을 사들여 지분 형태로 쪼갠 뒤 매입 가격보다 4~5배 높게 팔았습니다. “갈현1·2·3지구에 곧 택지지구가 조성된다” “수광선(수서역~광주시) 복선전철 개통이 임박했다” 등의 근거가 없고 불확실한 호재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을 활용해 매입자들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과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일대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우리경매 KB경매 등 대표적인 기획 부동산업체와 관계된 회사들이 인근 땅을 매입해 쪼개 팔기 시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조만간 이 일대를 주의 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투기가 의심되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이란?
땅 투기방지를 위해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할 우려가 있는 지역 중 국토해양부장관(시도지사)이 지정하는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실수요자 외에는 일정 규모 이상 토지를 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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