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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기 시작하는 중국 유학생들, 홍콩 지지 한국 대학생 신상털이 시작!정치・경제・사회 2019. 11. 19. 12:23
홍콩을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신상정보가 중국 웨이보에서 털리고 있어요.
국내 대학에서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이 중국 SNS에 홍콩을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얼굴과 실명을 올리면서 인신공격과 폭력적인 위협을 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대, 한양대, 한국외대, 전남대 등에서는 홍콩을 지지하는 대자보가 전부 뜯겨 나가고 홍콩을 지지한다는 대자보에는 한국 대학생들을 비난하고 욕하는 욕설이 적혀 있어요.
또한 홍콩을 지지하는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의 얼굴을 핸드폰으로 찍어 중국 SNS에 올리면서 한국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들 간에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요.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는 홍콩 지지를 선언한 한양대생 사진이 올라왔고, 사진 옆에는 홍콩 독립 지지자를 비하하는 단어인 항독분자(港独分子)라고 쓰인 단어가 같이 올라왔어요.
고려대에서는 홍콩 지지를 반대하는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다투는 영상이 올라왔고, 이 영상이 중국 웨이보에 퍼지면서 이 여학생을 위협하는 댓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요. "지금 당장 한국에 가서 패주고 싶다", "활짝 웃고 있는데 진따 때리고 싶었다" 등의 폭력적인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한국외대에서도 홍콩 지지 대자보를 붙이던 여학생 얼굴을 사진 찍은 후 대자보 옆에 "나는 기생충 같은 화냥년이다", "나는 정신병 병원에서 나온 정신병이야" 등의 여학생의 인격을 모독하는 A4용지를 붙여서 큰 논란이 되었어요.
또한 홍콩 지지를 선언한 학생에게 지나가는 중국 유학생들이 동전을 던지는 만행도 일어났어요.
각 대학들은 대자보를 훼손하고 한국 학생을 상대로 위협을 가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경찰에 신고할지 의논 중이라고 해요. 하지만 서울대는 대자보를 훼손한 학생이 중국인 유학생일 경우 반성문을 쓰면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어요.
민주화를 겪어보지 못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만행이 점점 선을 넘어서기 시작하는데 대학 측에서는 언제까지 두고만 볼 것인지 모르겠어요. 한국 대학생들이 홍콩을 지지하던 말던 그건 한국 대학생들의 자유이기 때문에 중국 유학생들이 자신들의 국권을 침해한다는 발언은 납득하기 어려워요.
홍콩을 지지할 거면 홍콩에 가서 같이 시위하라고 하는데 굳이 왜?
한국 대학생들이 홍콩 지지하는 거 보기 싫으면 네가 중국 가면 되잖아?라고 생각이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닐 거예요.
곧 겨울 방학에 들어가면 중국 유학생들이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기 때문에 논란은 수그러들 수 있겠지만 중국 SNS에 한국 대학생들의 신상정보를 털어서 위험에 처하게 만든 것에 대한 것은 꼭 법적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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