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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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일본경제에 더 큰 피해" 경고 메시지 (일본 반응)정치・경제・사회 2019. 7. 15. 19:23
문재인 대통령은 7월 15일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는 '상호의존'과 '상호 공생'으로 반세기 간 축적해 온 한일 경제협력의 틀을 깨는 것"이라며 "우리가 일본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를 엄중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고 강조하며 외교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어요. 이어 "오히려 일본과의 제조업 분업체계에 대한 신뢰를 깨뜨려 우리 기업들은 일본의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수입처를 다변화하거나 국산화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둔다"고 했어요. 문재인 정권이 들어 선 이후 전례없는 강한 메시지를 일본에게 보냈어요. 이에 일본 언론들은 속보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보도했어요. 교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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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수출 규제는 강제징용 대항조치가 아니다' 말장난 시전정치・경제・사회 2019. 7. 1. 16:55
일본 정부는 '수출 규제는 강제징용 대항조치가 아니다' 말장난을 하면서 자신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일본 니시무라 관방부장관은 7월 1일 오전 기자 회견에서 "경제산업성이 스마트폰 등의 제조에 필요한 재료에 대하여 한국으로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강제징용 문제를 둘러싼 대항조치가 아니다"라며 "안전보장을 목적으로 한 수출 관리 제도의 적절한 운영에 필요한 검토"라고 강조했어요. 니시무라 관방부장관은 "한국과의 신뢰 관계 하에서 수출 관리에 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지적했어요. "한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둘러싸고 부적절한 사안이 발생한 적도 있고, 좀 더 엄격한 제도의 운용을 실시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어요. 이어 "WTO (세계 무역기구)의 규칙에 따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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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부터 반도체 관련 소재 3품목 한국 수출 규제(일본 반응)정치・경제・사회 2019. 7. 1. 12:10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대법원의 첫 배상 판결이 나온 지 8개월여 만에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 등의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보복에 나섰어요. 일본 정부는 스마트폰과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어요.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를 한 3개 품목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기판 제작 때 쓰는 감광제인 리지스트,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에칭가스에요. 이번 수출 규제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일본이 세계 시장 점유율이 약 90%, 에칭가스는 약 70%를 점하고 있어요. 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일본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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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판결 후 거세지는 일본의 경제보복 주장 곤란한 것은 일본과 한국 어느쪽?정치・경제・사회 2019. 5. 6. 10:29
한국 대법원이 2018년 10월 30일 일본 전범기업에 대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1인당 1억 원씩 배상하라는 대법원의 판결 후 강제동원 피해자 대리인단은 “신일철주금과 후지코시로부터 압류한 자산의 매각명령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어요. 일본 전범기업의 재산 압류를 통해 현금화에 착수 했는데 일본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에요. 일본 내에서는 한국이 자국 기업의 재산을 압류한 것에 대해 즉각 보복 조치를 취해야 된다는 비난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어요. 경제보복 조치로서는 관세 부과와 한국인 비자발급 정지, 국교 단절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일본의 월간지 "문예춘추(文藝春秋)" 줄여서 "문추"에 한국 후지제록스 전 회장인 다카스기 노부야(高杉暢也)씨는 이렇게 지적 했어요. "일본이 한국에 경제 보복을 취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