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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달창'은 '달빛창문'으로 알고 사용했다!정치・경제・사회 2019. 6. 20. 13:32
6월 20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논란이 된 '달창'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달빛창문인가 하고 썼다'라고 말했어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달창' 발언 논란에 대한 질문에 “제가 그렇게 나쁜 단어를 축약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썼겠느냐”며 이같이 밝혔어요.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는 "저도 너무 깜짝 놀라서 정확한 뜻을 모르고 썼다고 사과했는데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소위 좌파언론들이 너무하더라"라고 주장했어요.
5월 11일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집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자리에서 '일베 비속어'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었어요.
'문빠, 뭐 달창 이런 사람들에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
'문빠' '달창'이라는 단어는 일베 사이트에서 문재인 정권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표현인데 이 표현들을 사용한 것도 문제가 되지만 '달창'이라는 표현은 여성을 혐오하는 표현이어서 여성단체에서는 혐오 발언을 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어요.
※"달창"의 의미
"달창"은 "달빛창녀단"의 줄임말로 일베 사이트에서는 성매매 여성에 빗대 사용하는 비속어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달창'은 '달빛창문인가 하고 썼다'는 발언은 신빙성이 없어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전에도 말장난한 적이 있어요.
3월 14일 '우리 해방 후에 반미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다'라고 발언 후 후폭풍이 거셌어요. 이 발언 후 독립운동가 임우철 지사의 항의를 받았고 여론에서도 비난이 거세지자 "제가 비판한 것은 '반미특위'가 아니라 2019년 '반문 특위'입니다"라고 해명해 오히려 역풍을 맞았어요.
5월 11일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집회에서도 '문빠' '달창'이라는 표현은 원고에 없었어요. 나경원 원내대표가 애드리브로 문제의 발언을 했어요. 전혀 몰랐던 단어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그 단어들을 사용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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