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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주요 재건축 조합들이 선분양쪽으로 기울고 있다!부동산 관련 2020. 5. 27. 19:45
선분양과 후분양을 놓고 저울질하던 강남권 주요 재건축 조합들이 선분양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래미안원펜타스)이 조합원 2/3 이상 찬성으로 선분양을 전격 결정한데 이어 둔촌주공 재건축도 사실상 선분양으로 가닥을 잡고 다음 달 주민총회에서 찬반투표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조합들이 선분양쪽으로 기울고 있는 이유는, 분양가 통제 대안으로 선택한 후분양도 선분양과 마찬가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겠다는 정부 발표 후 결정이 기울고 있습니다.
골조 공사를 90% 이상 마무리 짓고 분양을 해야 하는 후분양 선택시 공사기간 동안 사업 리스크로 인한 손실이 누적될 수 있다는 공통적인 걱정도 배경에 깔려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후분양 선택시 분양 시점의 경제상황이 좋더라도 정부의 분양가상한가 규제로 분양가를 무턱대고 올려 받을 수 없는 반면 경기가 나빠지면 일반분양 수익 하락과 불어난 사업비로 인해 조합원 분담금이 가중될 것이 조합원들의 생각입니다.
결국 후분양을 선택하면 분양가 캡(상한선)으로 이익은 늘지 않는 반면 손실 위험만 커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받을 바에 일반분양 물량을 선분양 해 사업 리스크를 덜어내는 것이 맞다고 조합들은 판단하고 있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택지에 짓는 재건축, 재개발 단지도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받는데 분양일정을 늦추면 일반분양 수입이 없어 사업비 조달비용이 늘어나고 후분양 시점의 부동산 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돼 위험이 배가 된다"며 "굳이 이런 비용 증가와 위험을 감수하고 후분양을 하는 조합이 있겠느냐"며 조합원들의 판단에 힘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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