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장자연 사건 수사 참여 경찰 1계급 특진・조선일보가 주는 청룡봉사상 수상!연예・스포츠 이슈 2019. 5. 16. 11:25
고(故) 장자연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이 1계급 특진을 했다는 뉴스가 보도가 되면서 사회적 큰 공분을 일으켰어요. 그런데 1계급 특진뿐만이 아니라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청룡봉사상을 수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청룡봉사상이란?
청룡봉사상은 조선일보사와 경찰청에서 시행하는 표창제도로서 매년 총 5개부문(충, 신, 용, 인, 의)에서 근무내역 봉사활동이 탁월한 경찰(충신용)과 민간인(인의)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어요.
※청룡봉사상의 문제점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공동주최하는 청룡봉사상은 1계급 특진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져요.
(조선일보가 700만원, 경찰청에서 300만 원 부담)
이 문제를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조선일보가 주는 상을 받으면 1계급 특진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이러면 어떤 일이 생기는 줄 아세요? 특정 언론사하고 유착관계가 생깁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언론이 시민에게 묵묵히 봉사하는 경찰을 찾아 칭찬하고 알리는 일은 나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1계급 특진이라니 이게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어떻게 언론사가 경찰의 특진 대상을 선정할 권한이 주어질 수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며 조선일보의 청룡봉사상 공동주최를 철회해달라는 글이 올라왔어요.
또한 국민 청원을 한 게시자는
"조선일보사가 홍보하고, 조선일보사가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조선일보사가 대상자를 추천받고, 조선일보사가 심사위원을 선정하며, 조선일보사가 프레스센터에서 시상하는 상이 조선일보가 주는 상이지, 경찰청이 주는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라며 “지금부터라도 당장 없얘야 합니다. 이런 모습으로 어떻게 경찰이 수사 독립을 외치고,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조선일보사의 상을 받고 특진한 경찰이 독립적으로 수사한다니, 국민들이 경찰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문제를 제기했어요.
주진우 기자도 청룡봉사상에 대해서 얘기했어요.
청룡봉사상을 둘러싼 폐지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은 청룡봉사상의 시상을 강행하기로 했어요. 민갑룡 경찰청장이 청룡봉사상을 폐지 못하는 이유가 더 기가 막혀요.
경찰청에서 청룡봉사상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해요.
조선일보가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조선일보가 수사기관인 경찰의 특진 인사를 심사·결정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각계 여론은 외면한 채 조선일보의 눈치를 봤다는 건 그만큼 조선일보의 파워가 국민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컸다는 거겠죠.
또한 고(故) 장자연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이 청룡봉사상을 받고 1계급 특진까지 했다는 점에서 공정한 수사가 이뤄졌을지 의문이 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에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청룡봉사상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오고 여당에서도 폐습 청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경찰청은 올해도 청룡봉사상 수여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연예・스포츠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플 남긴 내용 캡쳐해서 인스타스토리에 올린 태연 (0) 2019.05.17 걸 그룹 "티아라" 왕따 사건의 진실을 이제야 밝힌 김광수 (6) 2019.05.16 영장기각 24시간도 안지나서 운동하러 나온 승리! 멘탈갑 인정! (0) 2019.05.16 승리 성매매 알선 확인된 것만 12번→혐의 부인→영장기각 (0) 2019.05.16 윤지오 캐나다서 가족에게 감금 및 구타로 신고 (0) 2019.05.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