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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조롱 유니클로 광고를 분석한 호사카 유지 교수정치・경제・사회 2019. 10. 20. 10:13
호사카 유지 교수는 위안부 조롱 논란에 휩싸인 유니클로 광고에 대해 "의도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보여주는 모든 것들이 암시가 아주 강하다"라고 분석했어요.
유니클로는 다른 외국 광고와는 달리 한국 광고에만 80년이라는 단어를 자막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어요. 그런데 위안부 조롱이라는 비난에 휩싸이고 나서 유니클로 측이 밝힌 것은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광고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광고 컨셉에도 없는 80년이라는 숫자를 집어넣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어요. 이에 대해 호사카 교수는 "80년 전이 1939년쯤은 위안부 강제동원이 굉장히 많이 이루어졌던 때"라고 말했어요.
이어 호사카 교수는 "광고 속 할머니의 나이로 제시된 98세는 강제징용 승소 판결 당시 유일한 생존자인 이춘식 씨의 당시 나이가 98세였다"라고 설명했어요. 13세 소녀에 대해서는 "강제징용을 간 분들 중에 지금 살아계신 할머니가 14살 때 연행되었고, 만으로는 13세였다"라고 설명했어요.
호사카 교수가 분석한 유니클로 광고를 요약하면,
1. 1939년은 위안부 강제동원이 이뤄진 해
2. 강제징용 승소 당시 유일한 생존자의 연세가 98세
3. 강제징용 간 분들 중 살아계신 할머니의 징용당한 나이가 13세
우연치고는 너무 많은 것이 겹치고 있어요.
이 광고를 만든 목적이 일본이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이제는 잊을 때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면 전 세계적으로 비난받아야 돼요.
한국 측 유니클로 광고에 자막을 넣은 광고 회사는 덴츠 코리아라고 해요. 덴츠는 일본을 대표하는 광고 기획사예요. 한국으로 따지면 제일기획인 거죠. 유니클로 측 주장은 한국인이 이 광고에 자막을 넣었으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한국인이라고 다 같은 한국인인가요? 반일 종족주의 책을 낸 이영훈도 한국인이고, 우리 일본이라는 말하는 나경원 베스트도 한국인이죠. 천황폐하 만세! 를 외친 공무원도 한국인이에요.
이 광고 문제로 또다시 유니클로 불매 운동을 해야 된다는 주장이 일고 있지만 유니클로 측은 광고 내릴 생각은 없다고 하니 그만큼 자신 있는 거죠. 유니클로는 '싸게 파는데 네들이 안 사겠니?'라는 생각과 '한국인은 냄비 정신이 강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유니클로 옷을 사는 사람들 보면 굳이 유니클로 옷만을 고집하는지 이해가 안 돼요. 사는 건 자유지만 그런 당신들을 욕하는 것도 우리 자유라는 것은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946049&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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