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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소설에 열 받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정치・경제・사회 2019. 10. 15. 12:04
조선일보가 조국 장관의 사퇴를 놓고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으로 기사를 써서 비난을 받고 있어요.
조선일보는 "청와대는 조 전 장관에게 사퇴 날짜를 셋 주고 택일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이 중 가장 이른 날인 '14일'을 골라 사퇴를 발표했다고 한다. 여권은 그동안 '조국 수호'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과 대통령 지지율의 동반 하락이 지속되면서 총선에 대한 위기감을 느꼈고, 이에 따라 청와대가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했어요.
이에 청와대는 바로 반박을 했어요.
청와대는 15일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사퇴 날짜를 3개 주고 택일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자 조선일보의 '청, 조국에 사퇴 날짜 3개 주고 택일하라'는 기사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어요.
근래들어 조선일보가 보도하고 청와대가 바로 반박하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되요. 근거 없는 내용을 보도하거나 기사화 할 시에는 언론사에도 페널티를 줄 수 있는 법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표현의 자유도 적정 선이 존재할텐데 그런 적정선 없이 기사를 쓸 수 있는 라이센스를 조선일보가 가지고 있나요? 일본어판으로도 한국 정부를 욕하기 바쁜 조선일보. 오죽 했으면 일본 정치인들이 조선일보 일본어판 사설 칼럼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겠어요.
이 정도면 한국 언론이라고 보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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