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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프랑스 공연, 일본어 "오츠카레" 응원 추진 한국 아미들 반발
    K-POP 2019. 6. 7. 11:32

     

     

     

    방탄소년단은 6월 7일~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해요.

     

    이 공연을 앞두고 프랑스 팬들은 "오츠카레 챌린지/otsukarechallenge" 해시태그를 붙이면서 함께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보내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이에 한국 아미들은 "한국 가수에게 일본어 응원을 하는 것을 중단하라"며 항의를 하고 있어요.

     

     

     

     

     

    6월 4일 트위터에는 6월 7일~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공연에서 진행할 이벤트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어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연장 안내도와 함께 "오츠카레 사마데시다(Otuskare Samadeshita)"라는 로마자가 적혀 있어요. 

     

     

     

     

    "오츠카레 사마데시다/お疲れ様でした"라는 표현은 "수고했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일본어 표현이에요. 이런 일본어 표현을 다른 팬들도 함께 하자며 "otsukarechallenge"라는 해시태그도 달렸어요.

     

    이 사진을 접한 한국 아미들은 즉시 항의를 했어요. 한국 가수인 방탄소년단 공연에서 일본어로 응원을 하는 것은 방탄소년단과 한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철회를 요구했어요. 한일 관계를 생각한다면 이 이벤트는 응원이 아닌 조롱에 가깝다는 입장이에요.

     

    프랑스 일부 팬들은 "이 이상한 이벤트는 뭐냐?", "방탄소년단이 일본인인 줄 아는 거냐?", "이런 이벤트를 하고 싶으면 일본인 아티스트를 찾아라", "굉장히 무례한 이벤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이 내용의 글을 영어로 작성해 해당 이벤트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어요. 

     

    또 다른 팬들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에도 트위터 멘션을 남기며 이 이벤트를 소속사 차원에서 중단하게 할 것을 요구했어요.

     

     

     

     

    프랑스 한 아미는 "일본어 응원 이벤트는 장난으로 소수가 주고받은 얘기이지 프랑스 아미들의 공식 이벤트가 절대 아니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하면서 해당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어요.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은 이 이벤트는 일부 팬들의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그 파급력이 강하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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