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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도요타! 영업이익 80% 감소를 발표...정치・경제・사회 2020. 5. 13. 08:50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덩치가 큰 도요타 자동차가 영업이익 80% 감소를 발표했어요.
12일 도요타 자동차 사장인 도요다 아키오 씨는 인터넷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 3 월기 결산의 실적 전망을 발표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2021년 3 월기의 실적 예상을 공표 못하는 가운데, 도요타는 굳이 예상 실적을 공표했어요. 매출은 전년 동기비 20% 감소의 24조 엔, 본업의 이익을 나타내는 영업이익은 80% 감소의 5000억 엔. 당기 이익은 미정으로 발표.
출하 대수의 전망은 195만 대 감소의 700만 대를 전제로 하여 영업이익을 5000억 엔으로 결정. 향후의 코로나 위기의 정세에 따라서는 전제 조건은 어긋나지만, 현시점에서 아는 범위에서 일부러 발표했어요.
동시에 발표한 20년 3 월기 결산은, 매출이 1% 감소한 29조 9299억 엔, 영업이익이 1% 감소한 2조 4428억 엔. 코로나 위기의 영향으로 판매대수가 감소한 것과, 자동차 론의 대손 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1600억 엔의 이익 감소 요인이 발생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어요.
게다가 코로나 위기의 수습이 안 보이는 가운데, "영업 이익 5000억 엔"의 예상이 어긋날 가능성도 높아요. 그런데도 실적 전망을 개시한 것에, 도요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어요.
이번에 도요타가 예상 실적을 미리 발표한 것은 두 가지 이유예요.
첫 째는, 리먼 쇼크 때 도요타 자동차는 5조가 넘는 적자를 봤어요.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위기 때는 5조가 넘는 흑자를 기록한다고 발표했어요.
리먼 쇼크로 인해 얻은 교훈을 통해 체질 개선을 했고, 그로 인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자동차 산업은 저변이 넓기 때문에 도요타가 기준을 제시해 놓으면 (거래처가) 위험성을 준비할 수 있다"라고 도요다 아키오 씨는 설명했어요. 도요타에는 많은 거래처가 매달려 있어요. 도요타의 생산, 판매 계획을 베이스로 거래처도 설비나 인력 등의 준비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배려라고 말할 수 있어요.
도요타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하다는 것을 전제로 관련 업체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빨리 대처하라고 미리 공표를 한 것 같아요.
위기 상황이라도 해도 5000억 엔(5조 7천억 원) 흑자면 분발했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3월 영업이익이 약 28조나 되는데 이 정도 실적이면 네티즌들이 일본 망해라!라고 저주를 해도 망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일본 자동차 산업의 전반을 뒷받침하고 있는 도요타가 건재하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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