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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샤프 마스크 근황! 대환장 파티 중...정치・경제・사회 2020. 4. 25. 13:58
1. 일본 대기업 샤프가 마스크를 직접 생산하여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언론에 발표
2. 이후 일본 방송에서 보도 및 일본 야후 실시간 검색어가 샤프 마스크로 도배
3. 그런데 샤프 마스크의 하루 생산량은 마스크 50매가 담긴 상자 3,000개. 즉 하루 15만 장
4. 하루 15만 장으로 50개 묶어서 팔다 보니 하루에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은 선착순 3,000명
5. 마스크 수량도 터무니없는데 언론에 보도되고 전 국민이 알게 되면서 샤프 마스크 판매 사이트가 폭주하고 회원가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
문제는 샤프가 마스크 판매 사이트를 샤프의 IoT 기기를 관리하는 서버와 같이 사용.
마스크 판매 사이트에 사람들이 쇄도하자 샤프 IoT (사물인터넷) 서버가 터졌고 그로 인해 샤프의 IoT 기기들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
샤프가 마스크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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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회원 사이트 COCORO MEMBERS에 접속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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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다운으로 로그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샤프의 모든 가전제품의 IoT 기능을 쓸 수 없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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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에어컨이 켜지질 않는다.
마스크 판매 사이트 때문에 샤프 IoT (사물인터넷) 서버가 터졌고 그로 인해 '에어컨이 작동이 안 된다', '공기 청정기가 작동이 안 된다' 등 항의 문의가 쇄도했어요.
결국 샤프는 일반 판매를 중지하고 추첨제로 변경.
마스크 대란으로 사람들의 악세스가 폭주할 것을 알았으면서도 마스크 판매 사이트와 IoT (사물인터넷) 서버를 같이 사용하는 일머리로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건지...
한국에서는 KF94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부직포 마스크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지만 일본에서는 마스크가 귀하기 때문에 이 마저도 구하지 못해 난리예요.
일본에서 한국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를 귀하게 대접하는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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