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이킹이 정말 잘된 정치인!

 

 

 

 

 

 

 

새로운 보수를 주장하며 대통령 후보까지 나왔던 유승민 의원.

 

보수층에서는 이미지가 생각보다 깨끗하고 좋아서 놀랐어요.

뚜껑 열어보면 문제도 많고 말도 많았는데 왜 이런 클린 이미지가 있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대통령 후보 연설에서는 본인이 부정청탁 의혹을 받았으면서 당당하게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해서 논하는 것을 보고 보통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 대표시절 비서실장까지 지냈던 사람이 최순실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어요.

 

비서실장이면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함께 했을 텐데 최순실은 모른다고 잡아떼는 것 보고 말들이 많았어요.

 

알았으면 범죄 방조이고, 몰랐으면 무능하다는 얘기까지 나왔지만 무능함을 택한 것 같아요.

 

국회 결석도 많이 하고 일도 제대로 안 하는데도 일 잘하는 이미지는 도대체 어디서 얻은 건지 모르겠어요.

유승민 의원 보면 이미지 메이킹이 정말 잘 된 사람 중에 한 사람인 것 같아요. 

 

보수층에서도 제대로 된 사람이 나오면 국민으로서도 선택지가 넓어지고, 국가적으로도 좋은 현상일 텐데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