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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공개하지 않는 모로코에 진단키트를 팔게 된 경위!정치・경제・사회 2020. 4. 5. 09:33
언론에서는 모로코에 한국 진단키트를 수출하면서 수송기에 한국 교민들도 함께 실어서 보낸 것에 대해 보도했어요. 극히 일부 언론만 보도했어요.
보도 내용도 "모로코 정부가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기 위해 자국의 화물기를 투입하기로 했지만 교민의 귀국 지원을 요청한 한국 정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고만 보도되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여러 가지 과정이 있었어요.
'주모'를 외칠 수 있는 내용이니 참고하세요.
3월 15일 모로코가 모든 비행기에 대해 항공편 운항을 금지를 명령.
그 이후로 한국으로 귀국은 불가능해졌어요.
그런데 하필 KOICA 봉사단원 40여 명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 알게 되었어요.
전세기를 띄워야 하는 상황인데 250명을 채우지 못하면 전세기를 띄울 수 없으니 막막해졌어요.
◈모로코 KOICA 봉사단원이 귀국 못하는 이유 기사 참조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65807
한국 정부는 이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E항공사와 협의해 28일(현지시간) 임시항공편을 띄우기로 했지만 항공사 측이 250명의 정원을 채워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워 협상이 틀어졌어요.
◈협상이 틀어진 후 정부가 대처하는 내용
https://news.v.daum.net/v/20200327180149333
그리고 모로코에서는 진단키트를 받기 위해 화물기를 한국으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외교부랑 협상을 시작해요.
외교부는 이 상황을 이용해 이왕 빈 비행기로 오는 거 우리 교민 좀 태워줬으면 하는 딜을 제안해요.
모로코에서는 진단키트를 수출하겠다고 하니 당연히 찬성.
https://news.v.daum.net/v/20200403020137781
당초 모로코 정부는 한국에서 구매한 코로나19 의료물품 운송을 위해 화물기 투입을 검토했으나, 우리 정부가 국민의 귀국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국왕 모하메드 6세가 특별 항공편(여객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어요.
양국 외교당국은 지난달 30일 외교장관 통화 등을 통해 모로코 정부의 특별 항공편으로 한국민을 귀국시키고 의료물품을 운송하는 방안을 합의했어요. 외교부는 주한 모로코 대사관과 협의해 모로코의 의료물품 구매를 지원했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모로코는 특별 여객기뿐 아니라 화물기도 같이 보내요.
여객기는 승객 짐 빼고, 좌석 내리고, 화물 싣는 것도 시간 오래 걸리니 그냥 국왕 명령으로 화물기를 같이 보냈어요.
https://news.v.daum.net/v/20200403145741860
결국 모로코는 원래 보내려고 했던 화물기는 보내는 것이고, 우리 교민들을 위해 특별기를 추가로 보내준 거예요.
우리 외교부는 감사의 의미로"진단키트 업체인 오상헬스케어는 모로코에 10만 명 분량의 공급을 우선 계약했고, 이와 별도로 1만 명분 진단키트를 무상 공급한다고 전했어요.
자료출처: https://www.instiz.net/pt/6689593?page=1
이런 과정을 걸쳐서 모로코에 있는 한국 교민들을 데리고 올 수 있었어요.
언론 보도 내용이 너무 단편적이고 정확한 내용까지 보도가 안되고 있어요.
특히 정부의 활약상은 눈 씻고 찾아봐도 찾아 보기기 힘든 것도 사실이에요.
이런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면 뉴스를 보도라도 좀 더 재밌고 감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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