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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송강호와의 감동 스토리연예・스포츠 이슈 2019. 5. 26. 11:20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어요. 한국인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에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요. 5월 21일 칸 영화제 공식 상영 이후 각국 비평가, 언론의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유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로 떠올랐어요.
봉준호 감독은 2017년 '옥자'로 칸 경쟁부문에 입성한 이후 2년 만에 수상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어요. '괴물'(2006년)을 시작으로 '도쿄!'(2008년) '마더'(2009년) '옥자'(2017년) 이후 5번째 칸 방문에 거둔 값진 성과이자 한국 영화의 자랑이 되었어요.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에 호명되었을 때 누구보다 기뻐하고 축하해준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배우 송강호에요.
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의 만남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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