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도 돈만 내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걸을 수 있다!연예・스포츠 이슈 2019. 5. 20. 20:33
영화제의 꽃은 레드카펫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화려한 드레스와 화제성이 매년 주목을 받고 있어요.
그런데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은 유명인들만 걷는 곳인지 알았는데 일반인도 돈만 내면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어요.
5월 14일 제72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을 알린 가운데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개막 레드카펫 행사에 유명 배우가 아닌 중국 일반인들이 대거 참여해 물의를 빚었어요.
중국 매체인 전강만보의 기사에 의하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은 영화인이 아니더라도 중국돈으로 10만 위안(한화 약 1,721만 원)의 금액을 내면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는 티켓을 구할 수 있다고 보도했어요.
이에 영화제에 참가한 유명 연예인이 아닌 무명의 중국 연예인, 일반인, 쇼핑몰 판매업자들이 수십만 위안을 지불하고 자신의 홍보를 하기 위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어요.
2017년 중국 무명의 왕홍이 수십만 위안을 지불하고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걸은 후 큰 화제가 되었고, 이를 따라 하기 위해 중국 내 수많은 무명 배우들이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게 됐어요. 하지만 올해 레드카펫에는 무명의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해 레드카펫을 점령하는 초유의 해프닝이 일어났어요.
중국 TV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한 한 여배우가 사진기자들 앞에서 오랫동안 포즈를 취하다 야유를 받자 영화제 관계자들에 의해 강제로 쫓겨나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되기도 했어요.
이 사실이 중국 언론에 의해 보도가 되자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은 "국제 망신", "공식적으로 초청받은 영화인들 외에는 레드카펫 밟는 것을 자제해야 된다"등의 반응을 보였어요.
칸 영화제 레드카펫은 "칸의여왕"이 될 수 있는 행사라고만 생각했는데 일반인들도 돈만 내면 레드카펫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연예・스포츠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원차트 역사상 아무도 모르는데 1위를 하고 있는 기이한 현상 (0) 2019.05.21 충격적인 아스달 연대기 공식 포스터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 (0) 2019.05.20 영화 <그 후> 공식기자회견장에서 김민희 맥이는 연예부 기자 질문 (0) 2019.05.20 대학축제에 YG 소속 가수들의 공연취소 요구하는 대학생들 (0) 2019.05.20 류현진 6승,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1위 (일본반응) (0)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