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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준석, 5.18 망언을 한 의원들을 옹호정치・경제・사회 2019. 5. 19. 20:21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인 이준석이 자신의 SNS에 5.18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옹호하는 듯한 내용을 게재했어요.
5.18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을 한 국회의원들에 대해 쓴소리를 하자 이준석이 반론했네요.
"5.18 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은 최대한 진상규명에 협조하고 망언 당사자들에 대해서 실질적인 징계를 내리는 것이 옳다. 이종명 의원은 의총을 열어서 제명하면 된다."
"그런데 그걸 이행하지 못한 책임을 민주당과 대통령께서 현행 야당 지도부에 물리기로 한 이상 민주당은 순환논리에 빠지게 된다. 물의를 일으킨 사람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는 후임자. 그리고 반성하지 못하는 집단과 대화 또는 교류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그대로 적용하면 앞으로 북한과는 교류하면 안된다."
5.18 망언 처벌과 북한과의 교류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5.18 망언은 말 그대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막말인거고, 북한과의 문제는 외교입니다. 외교와 망언을 동일 선상에 놓고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는 것을 보면 가끔 이 사람이 정말 하버드를 나온 사람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이런 이준석의 태도에 대해 댓글로 시원하게 지적한 글이 있어요.
이준석씨는 항상보면 " A가 잘못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B도 똑같이 잘못되었는데 왜 문제 삼지 않는가? 때문에 A는 문제가 없거나 덮어두자,아니면 B도 문제삼아라"는 식의 논리를 어느 정치인보다 많이 사용한다. 그것도 정확한 진영구분에 입각해서 말이다. 전형적인 "피장파장의 오류"이다. 즉 사건 자체의 정당성을 문제삼기보다 "너도 마찬가지(You Too)"라는 식이다. 쉽게 말해 "논증이아니라 논리를 가장한 정치적 공격"이다.
북한 이용해서 정치하는 거 이제 그만하시죠.
5.18과 세월호 망언을 한 의원들은 자유한국당에서 징계하는지 안 하는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되는 문제예요.
그러니 대북 지원에 불만이 있다면 대북 지원 반대에 대해서만 주장하세요.
물타기는 그만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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