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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 팬 서비스 논란, 두산 오재원을 본 받아라!연예・스포츠 이슈 2019. 5. 11. 09:40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사인을 요청하는 10대 팬을 외면했다가 팬서비스 논란에 휘말렸어요.
김선빈의 팬 서비스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 한편이 올라오면서 시작됐어요. 해당 영상에서 김선빈은 주차장에 대기 중이던 팬들 옆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모습이 나와요. 10대 남학생으로 보이는 팬의 사인 요구에도 휴대전화만 쳐다볼 뿐 학생의 종이와 펜은 물론 얼굴조차 쳐다보지 않고 그대로 가버립니다.
가벼운 인사말은 커녕 눈인사나 손인사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어요.
이에 김선빈에 이렇게 대답했어요.
"그것에 관해 말씀을 꺼내면 또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고 하니까.. 말을 아끼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잘하고 이기려는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저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선빈의 말에 어패가 있네요. 그 어린 10대 팬도 경기장에 와서 열심히 응원도 하고 좋아하는 선수를 기다리면서까지 사인까지 받으려고 했을 텐데 사인을 요구하는 어린 팬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게 최선을 다해 보답하는 결과인가요?
팬 서비스 논란은 김선빈의 문제만이 아니에요.
KBO리그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이대호도 팬 서비스가 좋지 않기로 정평이 나있죠.
어린 팬이 사인을 요구하는데 머리만 만져주고 그냥 가라! 식으로 지나쳐버리는 장면도 유명해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던 시절에는 팬들에게 그렇게 열심히 사인을 해주는 장면을 보니 더 납득이 안 가죠.
반면에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선수도 있어요.
바로 두산의 오재원 선수입니다.
때론 과격한 행동과 발언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팬 서비스만큼은 인정받는 선수예요.
장거리 이동 때문에 피곤해서 그냥 지나치는 선수도 있지만 끝까지 남아서 사인해주고 가는 팬들을 위한 인성만큼은 최고인 것 같아요.
연예인 서장훈이 연세대 선수 시절 감독이었던 최희암 전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너희들이 볼펜 한 자루라도 만들어봤냐? 생산성 없는 공놀이 하는데도 대접받는 이유는 팬들이 있어서다. 팬들에게 잘해라."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선수로서 대접받는 것은 바로 자신들을 좋아해 주는 팬들이 있기 때문이죠. 입으로만 팬 서비스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주는 선수들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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