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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조국 기자 간담회를 속보로 보도한 이유정치・경제・사회 2019. 9. 3. 11:56
일본 언론이 조국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를 속보로 보도했어요.
방송뿐만이 아니라 신문사들도 이를 재빠르게 기사로 내보내기 시작했어요.
한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를 일본이 이토록 신경 쓰는 이유가 뭘까요?
일본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과 합쳐서 몇 가지로 추론해 봅니다.
1. 반일 SNS
조국 후보자가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일본 수출규제와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시켰을 때 활발한 SNS를 통해 일본을 비난했어요. 죽창가를 비롯해 "강제징용자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면 친일파라 불러야 마땅"라는 발언 등 일본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어요.
이에 일본 언론들은 문재인 정권은 반일 정권이며 그 행동 대장은 조국 전 민정수석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어요.
2. 반일 종족주의 책과 저자인 이영훈 비난
조국 후보자는 '반일 종족주의'를 출간한 이영훈을 '친일파'라고 비판하며, 이런 구역질 나는 책을 낼 자유가 있다면, 시민들은 이들을 '친일파'라고 부를 자유가 있다고 비난했어요.
이영훈의 '반일 종족주의'는 일본 언론에서도 연일 다룰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으며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독도 문제 등 일본과 대립하는 모든 역사적인 사건을 일본 측 입장에서 저서를 했어요. 이에 일본에서는 좋은 구실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이영훈을 친일파로 매도한 조국 후보자를 일본에서 좋게 볼리가 없어요.
3. 조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오른팔이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조국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해온 사람이에요. 조국 후보자가 치명상을 입게 되면 문재인 정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일본에서도 알고 있어요. 현재 일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지 않는 이상 한일 관계 개선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일본 후지 TV에서는 시사 평론가 한 명이 방송에 나와서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해야 된다는 주장도 했어요. 그만큼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정권과는 달리 반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민들을 반일 정서로 선동해 정권을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방송에서 떠들고 있어요.
문재인 정권은 오른팔이 떨어져 나가면 자칭 보수파인 자유한국당이 정권을 쥘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이 있다 보니 이 문제를 확대시켜 나가고 싶을 거예요.
조국 후보자는 일본에 있어 반일 선동을 이끄는 한 명이기에 눈에 가시 같은 존재예요. 조국 후보자가 낙마를 해줘야 문재인 정권이 흔들리고 내년 대선에서도 자유한국당이 의원석을 많이 차지할 수 있다는 생각인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일본 정부와 자유한국당은 한 몸이나 다름없네요. 문재인 정권이 흔들려야 이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집단은 두 집단이 가장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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