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아나운서, 8년 넘게 진행해온 '생생정보' 하차 이유

 

 

저녁 시간대 인기 방송 프로그램 KBS2 '2TV 생생정보' 간판 MC 도경완 아나운서.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남편이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생생정보>에서 하차했어요. 도경완 아나운서는 7월 5일 오후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어요.

 

오승원 아나운서는 "오늘 아쉬운 소식이 하나 있다. 2011년 5월 2일부터 <생생정보>를 진행한 도경완 아나운서의 마지막 방송이다"라고 말문을 열었어요. 이어 도경완 아나운서를 향해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송해 선생님 하기로 하지 않았냐"라고 장수 프로그램을 그만둔 이유를 물었어요.

 

 

 

이에 도경완 아나운서는 "이 날이 올지 몰랐다. 저는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3000일 정도 했더라"라며 "햇수로 9년 정도 했는데,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시청자에 감사인사를 전했어요. 이어 하차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녁은 집에서 아빠로 살고 싶어서 떠나게 됐다"라고 밝혔어요.

 

 

 

 

마지막으로 도경완 아나운서는 "동료, 방청객 어머님들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어요.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연우군과 딸 하영양을 두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