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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강연료 논란 김제동, 결국 강연 취소연예・스포츠 이슈 2019. 6. 6. 21:11
고액 강연료로 논란을 빚은 대전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 하는 청소년아카데미 행사가 결국 취소됐어요.
6월 6일 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김제동 측과 행사 진행에 관해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어요.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아카데미" 토크콘서트는 6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16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할 계획이었으며 김제동은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어요.
대덕구는 청소년 아카데미 행사에 김제동을 초청하며 90분 강연료로 1550만 원을 책정했어요. 하지만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강사료를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775만 원. 아르바이트생 1856명을 한 시간씩 고용할 수 있는 돈"이라며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 강연에 이런 거액을 퍼부은 적이 있나"라고 비판했어요.
여기서 팩트 체크!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적한 김제동 고액 강연료 1550만 원은 사실이 아니에요.
1550만 원이라는 강연료는 순순 출연료가 아니라 모든 제반 비용을 포함하고 있는 금액입니다. 이 제반 비용에는 대관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라고 해요. 결국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아카데미"를 개최하기 위한 비용이 1550만 원이라는 거예요.
김제동은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절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면서 연예계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어요. 문재인 정권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제동이 KBS에서 방송을 하는 것과 그의 출연료를 빌미로 비난을 하고 있어요. 이번 대덕구 행사도 그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대덕구의 재정자립도가 16%에 불과하다면서 2시간 채 안 되는 강연에 고액 강연료를 준다는 것은 구민 정서와 동떨어진다는 지적을 해왔어요.
남을 비난하기 이전에 팩트 체크를 해서 다른 시민이나 구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하는 것도 국회의원의 본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행태는 비난을 위한 비난이었을 뿐이네요.
한편, 김제동은 강연 취소와 별개로 청소년에 대한 후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추가로 전했어요. 대덕구 측은 "김제동 씨가 '항상 청소년을 지원하는데 노력해 왔는데 예기치 못한 주변 상황으로 행사를 취소하게 돼 저와의 만남을 기대하던 대덕구 청소년들에게 미안하다 행사 취소와는 별개로 대덕구 청소년을 위한 후원은 대덕구와 논의해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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