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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로 인해 시중은행 신용대출 문턱 높인다!금융 관련 2020. 6. 25. 20:16
코로나19 사태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신용대출 수요가 커지면서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신용대출 급증에 따른 부실률 상승 등 관련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고, 6·17 대책으로 향후 신용대출 수요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들이 선제적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출한도 산정시 연소득 인정비율 하향과 우대금리 하향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안건이 심의위를 거친 후 이르면 7월 중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고신용 개인고객 및 우량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소득 대비 한도율을 일시적으로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은 현재로선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고, 기존 제도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은행들이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은, 우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은행권의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17일 기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16조 5544억 원으로, 5월 말보다 1조 8685억 원 증가.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무급휴직 등이 늘면서 신용대출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사례 등도 많다"며 "신용대출 급증세와 관련한 리스크가 크고, 향후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여신 부실에 대한 우려 등도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코로나19와 부동산 규제로 인해 신용대출이 늘어남으로써 부실률이 높아질 것을 예상해서 문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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