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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초・중 동창이 올린 글, 최정훈은 학폭 가해자가 아니다!연예・스포츠 이슈 2019. 5. 27. 10:38
잔나비 최정훈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임을 밝히면서 "최정훈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밝힌 게시글이 올라왔어요.
게시글을 올린 사람은 최정훈과의 에피소드뿐만이 아니라 본인이 동창임을 인증하기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 앨범과 상장 등을 인증해서 함께 올렸어요. 이에 네티즌들은 최정훈이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것이 아닌데 물타기 하는 거라며 비난을 하고 있어요.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받고 있는 의혹 3가지
1. 최정훈은 V LIVE를 통해 중학생 때 애들 뺑뺑이 돌리는 "응징자" 였음을 밝힌 점.
이에 네티즌들은 학생회장이라고 해도 애들 선도만 하지 애들 뺑뺑이를 돌리는 것은 듣도 보도 못한 일이라며 비난을 했어요.
2. 예능프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금수저임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짠한 영상을 내보내면서 흙수저 컨셉을 연출한 점.
유복하게 자란 금수저임에도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해서 지금의 잔나비가 되었다는 성공 스토리를 보여주는 듯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우롱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어요.
3. 최정훈의 아버지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성접대 사건과 연루되어 있고, 최정훈은 아버지 회사에 주주로 등록되어 있었다는 점.
SBS 8시 뉴스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사업가 최 씨가 최근 수사를 받았다"라고 보도했어요. 이어 SBS 8시 뉴스는 최 씨는 유명한 밴드 그룹 보컬의 아버지라고 소개하며 잔나비 소속사 로고 등을 모자이크 처리를 했어요. 하지만 팬들은 잔나비임을 바로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최정훈과 그의 형이 경영 개입 의혹이 있으며, 부동산 업체 최대 주주로서 의결권 행사도 할 수 있는 위치라고 보도했어요.
이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창임을 밝히며 최정훈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며 게시글을 올리자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어요.
"최정훈은 학폭 가지고 까인 게 아닌데 왜 자꾸 학폭 건으로 물타기 하지"
"얘는 아버지사업이랑 관련 있어서 말나 오는 건데 왜 자꾸 딴소리하지"
"최정훈 학폭은 애초에 별로 이슈가 아니었는데 김학의+가난 콘셉트의 콜라 보였던 듯"
"얘는 학폭으로 논란 나지도 않았는데 일부러 논란을 학폭으로 몰고 가는 거 같아"
"그럼 그 응징자 별칭은 노는 애들 잡아다가 족친 건가? 그러면 그 영상이랑 본문 맞아떨어지네"
"학폭 글이 1만큼 면 김학의 글이 100만큼인데 얘 실드는 자꾸 김학의는 쏙 빼고 대신 학폭 100만큼의 글로 덮어버림"
등의 비난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이에 최정훈은 호소문을 통해 "2012년 아버지 사업 실패 이후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이 없으며 아버지 사업 실패로 명의를 빌려 줬고, 그 이유 때문에 최정훈 형제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확인한 결과 최정훈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 원에 불과하다"라고 밝혔어요.
오랜 시간에 걸쳐 인디밴드로서 착실하게 올라오던 잔나비는 음원차트 1위를 하면서 예능뿐만이 아니라 각종 페스티벌 공연 섭외가 쇄도하는 대세 행보를 보였어요. 하지만 최근 잔나비를 탈퇴한 유영현과 최정훈의 논란으로 잔나비가 휘청이고 있어요. 대중들은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잔나비가 어떻게 활동을 이어 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최정훈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잔나비 최정훈입니다. 처참한 마음을 안고 글을 씁니다.
우선 영현이의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저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하나만 바라보고 긴 여정을 숨차게 뛰어왔기에 뒤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리더로서 잔나비를 대표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 외의 저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제 음악에 공감해주시고 제 음악이 추억 한 편에 자리하셨을, 그래서 현재 떠도는 소문들에 소름끼치게 불편해하실 많은 팬분들께 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해드리는게 대한 제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제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하셨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습니다.(2012년은 잔나비를 결성한 때입니다.) 오히려 이후에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사업의 실패로 신용상태가 안좋으셨던 아버지의 명의로는 부담이 되셔서 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형제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원에 불과합니다.)
저와 제 형의 인감 역시 그 때 아버지께 위임했습니다. 그 동안 저와 관련없는 기사 댓글에 제 이름을 거론하며 제 명예를 훼손시킨 이와 기사(아버지 용인 사업건)의 제보자는 동일한 인물 혹은 그 무리라고 추정됩니다.
제보자로 추정되는 그 무리들은 아버지가 가까스로 따낸 사업승인권을 헐값에 강취하려 많이 알려진 아들을 미끼로 반어적인 협박을 수시로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제보자가 아버지를 방해하려 없는 일을 만들어내 아버지를 고소한 일들도 많았지만 모두 무혐의 판정을 받으신 사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아버지는 늘 사무실로 출근하셨고, 사업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갈등들을 피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 아버지와 맞대어 정상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하지는 않고, 아들인 저와 제 형을 어떻게든 엮어 허위 제보를 하는 이의 말을 기사화 하신 고정현기자님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아버지 사업 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아버지께서 직접 입장 표명을 하실 예정입니다.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 건에 관해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늘 제게 도망치지 말고 피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아버지도 꼭 그렇게 행하실 거라 믿습니다. 죄가 있다면 죗값을 혹독히 치르실 것이고 잘못된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바로 잡겠다고 제게 약속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소하고 싶습니다. 저와 제 형에게는 이런 큰 일을 감당할 어느 힘도 꾀도 없습니다. 잔나비와 페포니 뮤직은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분들이 무대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보셨던 바 대로 밑바닥부터 열심히 오랜 기간에 걸쳐 처절하게 활동해왔습니다.
저희 형제의 원동력이 된 것은 아버지의 돈과 빽이 아닌 아버지의 실패였고 풍비박산이 난 살림에 모아둔 돈을 털어 지하 작업실과 국산 승합차 한 대 마련해 주신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었습니다.
진실되게 음악을 만들고 공연했고, 제 형인 최정준 실장은 그 누구보다 진실되게 홍보하고, 발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제 진심과 음악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린 모습들이 위선으로 비쳐지는 게 죽기보다 두렵습니다. 제 진실을 아시는 분들께 마지막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작게나마 제게 힘이 되어주세요. 너무 너무 무섭고 힘들고 아픕니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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