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유행시킨 것은 미국이라며 책임 전가하기 시작한 중국!

 

중국 정부가 우한에 코로나19를 유행시킨 것은 미국이라며 책임을 전가하기 시작했어요.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군이 우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가져온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이 주장은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닐 수 있다는 중국 전문가의 주장에 이어 나온 것으로, '발원지 오명'을 떠넘기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요.

 

하지만 자오 대변인은 미군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어요.

중국 외교부의 또 다른 대변인인 화춘잉(華春瑩)도 전날 트위터에서 "미국에서 독감으로 진단받았던 일부 사례는 실제로는 코로나19였다"면서 "이 병을 '중국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은 전적으로 틀렸으며 부적절한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또한 중국 매체도 중국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막대한 희생을 치렀으며 다른 나라들은 시간을 벌었다며 '세계가 중국에 감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요.

 

중국이 이렇게 책임 회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가 중국인에 대한 혐오감을 높이고, 중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생각해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19 진원지에 대해 다시 한번 연구 하라는 지시에 따라 중국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미국 일부 국회의원 중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에 있는 중국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어요.

 

우한에 있는 야시장은 예전부터 있어왔고 갑자기 바이러스가 창궐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이에 중국에서는 바로 반발을 했고, 중국은 오히려 미국 인플루엔자가 중국을 감염시켰고 그것이 코로나19라고 반격하고 나섰어요.

 

코로나19의 발생지는 미국도 유럽도 아닌 중국에서 시작된 것은 회피하기 힘든 사실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중국은 책임 회피로 일관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