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40년 전통 막국수집편 방송조작 의혹

 

 

 

SBS 생활의 달인은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의 삶의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담겨 그 자체가 다큐멘터리인 달인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그런데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40년 전통 동치미 막국수 집의 진짜 달인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어요. 제670회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 소개된 막국수 집이 방송된 후 "생활의 달인" 게시판에는 방송에 항의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한 시청자는 "생활의 달인 애청자입니다. 이번 주에 저희 동네가 나와서 더욱 관심 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이네요. 주인이 바뀐 지 4년 되었는데 수 십 년 된 달인으로 비치고 있었습니다. 20년 된 거짓 단골손님이 아닌 진짜 단골손님분들은 아실 겁니다"라며 항의 글을 남겼어요.

 

다른 시청자는 "중학교 때부터 단골이다. 부모님과 수십 년 갔던 매지리 막국수 주인은 저 아주머니가 아니다. 2대째 장사하는 아저씨는 매지리 땅 주인과 마찰로 몇 년 전에 가게를 이전했다. 방송에 나온 저 아주머니는 주인아저씨를 몇 년간 도와주던 분”라고 밝혔어요.

 

 

 

 

 

다른 시청자들은 원조로 알려진 매지리 막국수 집의 이전 현수막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며 제작진의 해명을 요구했어요.

 

원조 막국수집은 2016년 9월 중순까지 영업하다 원주 시내로 자리를 옮겨 지난 2017년 2월 중순에 다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어요.

 

 

하지만 다른 의견의 댓글도 올라왔어요.

문제가 된 막국수집의 단골인데 막국수집 사장과 통화를 해서 사실여부를 확인 했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어느쪽이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생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일이기에 방송을 한"생활의 달인"측에서는 하루빨리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조작이 사실이라면 사과방송을, 조작이 아니라면 막국수집 사장님이 피해를 안 보게 진실을 밝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