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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괴롭힘 피해자 집에 닭강정 30인분 주문한 가해자들 고소!
    정치・경제・사회 2019. 12. 25. 09:35

     

     

    어제 온라인에 "(분당구 수내동) 닭강정을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수증이 올라왔어요. 사연 내용은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 집에 가해자들이 닭강정 30인분을 주문해서 배달시켰어요.

     

    <어제 올라온 글 내용>

     

    마로강정 수내점입니다.
    (수내동 63-1, 내정로 166번길 43)

    오늘 단체주문을 받아서
    배달을 갔습니다.

    주문자의 어머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계셨는데
    처음엔 안 시키셨다고 하셨다가
    배달의민족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표정이 굳으시면서

    아들이 지금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 아이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하시면서
    저희 매장에 피해를 줄 수는 없으니
    일단 전액 결제는 하겠지만
    강정은 먹을 사람이 없으니 세박스만 주고
    나머지는 도로 가져가 달라고 하셨어요.

    저희쪽에서도 바쁜 와중에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일단 결제를 하고
    강정 세박스와 서비스로 준비했던 무와 음료를 드리고 왔습니다.

    오후 6시쯤에 주문하셨던거라
    지금 강정 상태는 판매는 불가하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상태입니다.

    혹시 식은 강정도 괜찮으시다면
    클리앙 회원님들께 무료로 드리고 싶습니다.
    오셔서 클리앙 회원님이라고 말씀 해 주시면 되시고
    저희는 마감 후 청소 및 정리까지 하면 12시 넘어서까지
    있을 것 같으니 그 안에 언제든지 오세요.

    혹시 강정이 다 소진되면 이 글은 펑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문하시고 결제하셨던 고객님께는
    내일 찾아가서 환불 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었고
    저희가 연락처를 따로 몰라서요ㅠㅠ
    배민 주문한 아이는 가해자 중 한명이라고 합니다)

    그 분들과 그 아드님을 돕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요.
    혹시 이런 경우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내용 추가합니다.

    왜 이런 단체주문을 확인도 제대로 안 해보고
    허술하게 받았느냐고 지적 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내용 추가합니다.

    배달의민족 만나서 결제로 최초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주문에 배달료가 중복 결제 되게끔 주문하신 내용이 있어서 취소 후 재 주문을 부탁드리려고
    주문자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원하시는 수량대로 배달료 중복 없이 주문하시면
    얼마가 나온다 재주문 부탁드린다
    아니면 번거로우시면 어차피 만나서 결제하시는 걸로 했으니
    배민 주문은 취소 하고 전화 주문하신걸로 해드려도 되겠느냐
    여쭤봤습니다.
    전화 주문으로 해주고 배민은 취소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최초 주문한 수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시 전화가 옵니다.
    오늘 여러명이 모여서 먹을거고
    예산이 30만원이라 금액에 맞춰서 더 주문하고 싶다고요.

    오늘이 평범한 화요일이었으면
    저희도 일반 가정집에서 시키는걸로는
    너무 많은 양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하지맘 아시다시피 크리스마스 이브잖아요.
    알겠다고 하고 금액에 맞춰서 이러이러하게
    더 추가하시면 될 것 같다 무랑 음료는 서비스로
    드리겠다 시간은 2시간 가까이 걸릴 것 같다
    안내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배달을 갔는데
    위의 일이 생긴거예요.
    저희도 더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게
    아쉽고 부끄럽습니다.

    가마로강정 수내점입니다.
    (수내동 63-1, 내정로 166번길 43)

    오늘 단체주문을 받아서
    배달을 갔습니다.

    주문자의 어머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계셨는데
    처음엔 안 시키셨다고 하셨다가
    배달의민족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표정이 굳으시면서

    아들이 지금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 아이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하시면서
    저희 매장에 피해를 줄 수는 없으니
    일단 전액 결제는 하겠지만
    강정은 먹을 사람이 없으니 세박스만 주고
    나머지는 도로 가져가 달라고 하셨어요.

    저희쪽에서도 바쁜 와중에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일단 결제를 하고
    강정 세박스와 서비스로 준비했던 무와 음료를 드리고 왔습니다.

    오후 6시쯤에 주문하셨던거라
    지금 강정 상태는 판매는 불가하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상태입니다.

    혹시 식은 강정도 괜찮으시다면
    클리앙 회원님들께 무료로 드리고 싶습니다.
    오셔서 클리앙 회원님이라고 말씀 해 주시면 되시고
    저희는 마감 후 청소 및 정리까지 하면 12시 넘어서까지
    있을 것 같으니 그 안에 언제든지 오세요.

    혹시 강정이 다 소진되면 이 글은 펑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문하시고 결제하셨던 고객님께는
    내일 찾아가서 환불 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었고
    저희가 연락처를 따로 몰라서요ㅠㅠ
    배민 주문한 아이는 가해자 중 한명이라고 합니다)

    그 분들과 그 아드님을 돕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요.
    혹시 이런 경우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내용 추가합니다.

    왜 이런 단체주문을 확인도 제대로 안 해보고
    허술하게 받았느냐고 지적 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내용 추가합니다.

    배달의민족 만나서 결제로 최초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주문에 배달료가 중복 결제 되게끔 주문하신 내용이 있어서 취소 후 재 주문을 부탁드리려고
    주문자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원하시는 수량대로 배달료 중복 없이 주문하시면
    얼마가 나온다 재주문 부탁드린다
    아니면 번거로우시면 어차피 만나서 결제하시는 걸로 했으니
    배민 주문은 취소 하고 전화 주문하신걸로 해드려도 되겠느냐
    여쭤봤습니다.
    전화 주문으로 해주고 배민은 취소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최초 주문한 수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시 전화가 옵니다.
    오늘 여러명이 모여서 먹을거고
    예산이 30만원이라 금액에 맞춰서 더 주문하고 싶다고요.

    오늘이 평범한 화요일이었으면
    저희도 일반 가정집에서 시키는걸로는
    너무 많은 양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하지맘 아시다시피 크리스마스 이브잖아요.
    알겠다고 하고 금액에 맞춰서 이러이러하게
    더 추가하시면 될 것 같다 무랑 음료는 서비스로
    드리겠다 시간은 2시간 가까이 걸릴 것 같다
    안내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배달을 갔는데
    위의 일이 생긴거예요.
    저희도 더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게
    아쉽고 부끄럽습니다.


     

     

    이 글이 올라온 후 네티즌들은 닭강정 가게를 인심 공격하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어요. 그 많은 양의 주문을 받았으면 의심 정도는 해야 되지 않냐며 오히려 피해를 본 닭강정 가게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올라왔어요. 

     

    그 후 닭강정 가게에서 추가 내용을 온라인에 올렸어요.

     

    <추가 내용>

    글을 쓰고 있는 저는 가마로강정 수내점 점주 부인입니다.

    피해자 어머님께
    카드 강제 취소 했고
    주문한 가해자는 영업 방해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문자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답 문자가 왔고
    잠시 통화 괜찮으신지 여쭤보고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 후에 알아낸 내용은 더 충격적입니다.

    1. 일단 피해자인 큰 아들은 학생이 아닌 스무살이었습니다.
    (동생이랑 11살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배달 갔던 저희 신랑이 11살 어린 동생만 보고
    중 고등학생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어요).

    2. 가해자들은 스물 한 살, 스물 네 살 등등
    모두 미성년자가 아니랍니다.
    (오히려 잘 됐죠. 제대로 형사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알게 되서 지금까지 괴롭히고 있다고 합니다.
    악마같은 ㅅㄲ들 진짜 가만 두면 안됩니다!!)

    3. 제가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서 공론화 될 수도 있고,
    앞으로 영업 방해로 고소 진행할건데
    이 모든 일들 다 괜찮으시냐 여쭈었더니
    괜찮다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4. 악질 가해자 ㅅㄲ들이 피해자 아이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서 이미 300만원 정도 뜯어간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5. 피해자가 견디다 못해 신고하려고 하자,
    피해자의 주소를 알고 있다는 협박용으로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셔서
    더 많은 분들이 분노 하시고
    그래서
    한시라도 빨리 이 악마같은 가해자 놈들이
    꼭 제대로 처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공감을 눌러주세요.
    댓글을 달아주세요.
    이 글을 하고 계시는 다른 커뮤니티에도 퍼 가주세요.
    지인들에게 소문도 내 주세요.

    저희는 내일 경찰서에 가겠습니다.


     

     

    이런 못된 짓 벌인 가해자들 법적 처벌 받아야죠.

    학생 때부터 집단으로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성인이 되어서까지 괴롭히는 사탄도 울고 갈 가해자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여기저기 퍼뜨려 주시고, 집단 괴롭힘 가해자들 꼭 법적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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