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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 수천만원 횡령의혹 제기
    연예・스포츠 이슈 2019. 11. 6. 20:49

     

     

    송가인이 최근 한국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면서 움직이는 곳마다 많은 팬들과 관중을 이끌고 다니고 있어요. 

     

    송가인이 출연하는 방송마다 대박이 나고, 송가인의 콘서트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 어른들이 많았을 정도로 인기 절정의 송가인.

     

    그런 송가인의 팬카페로 유명한 곳이 어게인이에요.

    어게인은 소속사가 공식으로 만든 팬카페가 아니라 송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팬카페로 알려져 있어요. 소속사에서 공식 팬카페를 유료로 전환하려고 했지만 팬들의 반대에 부딪혀 현재 송가인 팬카페는 어게인이 공식 팬카페처럼 알려져 있어요.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 운영에 대해 횡령 의혹이 제기되어서 문제가 되고 있어요. 

    오늘 스포츠 경향에서는 어게인에서 활동하다 팬카페의 회계 정산 부실 등 부적절한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자 강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제보자의 말에 의하면 “증빙자료 없는 지출과, 회원들이 낸 회비로 진행되어야 할 행사축제 참가·진행비를 후원금에서 이중 출금하는 경우도 있다. 후원금으로 제작한 모자 등 굿즈 상품을 회원들에게 유상으로 판다. 이는 상식 이하의 지출”이라고 말했어요. 여기에 “카페지기가 상표권을 개인인 자신 앞으로 해 놓은 것도 문제”라며 상품권의 구체적 등록 세목도 밝혔어요. 이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카페지기는 “회계 오류는 인정한다. 시간을 달라”라고 입장을 밝혔어요.

     

    제보자는 회계 정산 부실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제출했어요.

    “카페지기는 통장 계좌 4개만 공개했다. 현장 후원금 통장 등 추가적인 통장도 공개해야 한다. 8월 이후 입금내역은 아직 회계 공지도 안 했다. 지난 공지글에 월 정기 소액 후원자가 1300명이 넘는다고 했는데, 수입은 늘고 지출은 알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구체적으로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증빙자료 없이 후원금이 지출되고, 회원들이 낸 회비로 진행되어야 할 행사축제 참가·진행비를 후원금에서 이중 출금하는 경우도 있다. 후원금으로 수백만 원을 들여 제작한 모자 등 굿즈 상품을 회원들에게 유상으로 판다. 이는 상식 이하의 지출이다. 이런저런 비용을 따지면 수천만 원 이상의 돈이 부당하게 지출된 것으로 보인다. 8월 공지를 보니, 그간 후원금 1억 2000만 원 중 절반을 쓰고 6000만 원이 남았는데 그 돈이 부족하다며 다시 후원금을 걷더라. 기가 막힐 노릇이다.”라고 말했어요.

     

    또한 “송가인 팬카페의 ‘어게인’ 상표권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어게인’ 상표 등록에 관해서도 회원들과 협의 또는 승인 과정이 없었다. 게다가 카페지기 본인 앞으로 등록해 놨더라. 팬카페를 상업화한 것이다. 상표 등록을 공연·행사대행, 제조·도·소매, 디자인 등 3개 분야로 해놨다. 문제가 해결되거나 제대로 해명되지 않으면 법적 절차도 불사할 생각이다.”라고 밝혔어요.

     

    제보자의 제보 내용만 보면 어게인의 회계 부실은 심각한 수준이에요.

    후원금이 어디로 사용되는지 명확하지 않고, 행사 축제 참가·진행비를 후원금에서 이중 출금하고, 후원금으로 만든 굿즈를 돈을 받고 판매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게다가 ‘어게인’ 상표권을 카페지기가 소유하고 있다면 어게인은 송가인 팬카페라기보다는 카페지기 본인의 개인 카페에 지나지 않아요. 이렇게 문제가 계속 불거지면 소속사로서는 공식 팬카페를 창단해서 투명하게 운영하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 뉴스가 보도된 후 어게인 팬카페 운영자는 팬카페 공지 게시판에 '후원금 관련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한 모씨는 "가인님 신곡 발표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 조금은 무거운 얘기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죄송하다. AGAIN 후원금 관련하여 카페에서 강퇴당한 회원분께서 제가 팬카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기자에게 했고, 오늘 중 관련 기사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운영자는 "8월부터 후원금 내역 공지를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전문가와 함께 보완하여 빠르게 공지하고자 했으나,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지만 팬카페와 본업을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공지가 늦어졌던 이유를 전했어요. 

    끝으로 운영자는 "빠른 시일 내에 투명한 회계 처리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기사가 나오더라도 영수증 공개 가능한 부분이니 놀라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글을 마무리했어요.

     

    팬클럽 카페에서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 일이에요. 이번 송가인 팬카페 횡령 의혹과 같은 경우에는 다수의 사람이 아닌 제보자 한 명의 말인 만큼 속단하기에는 조금 일러요. 팬카페 운영자가 빠른 시일 내에 회계 처리할 것을 약속한 만큼 해당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송가인이 좋아서 모인 카페이니만큼 송가인의 얼굴에 먹칠하는 팬카페가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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