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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감사후 임은정 검사 페이스북정치・경제・사회 2019. 10. 5. 11:27
경찰청 국정 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임은정 검사의 발언에 검찰이 들썩거렸어요.
임은정 검사의 발언 중에 가장 눈에 띈 내용은 대한민국이 '검찰 공화국'이며 "검찰이 없어져도 할 말이 없을 만큼 내부는 난장판"이라는 대목이에요. 이어 "국민이 검찰 공화국의 폭주를 막아달라"며 "인사권자의 지시와 명령에 옳은 것인지 생각이 정지됐다"라고 발언했어요.
임은정 검사의 소신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에요.
하지만 검찰은 상명하복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요. 이런 발언을 내놓았으니 검찰 내에서도 징계 문제라던지 임은정 검사를 비난하는 목소리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임은정 검사는 입 바른 소리를 자주 내다보니 다른 동기들에 비해 승진이 많이 늦은 케이스예요. 검찰 상부에 찍힌 거죠. 그런 상황에서 국감에 나와 자신이 속해있는 검찰을 비난하는 입 바른 소리를 했으니 검찰 고위층에서 좋게 볼리가 없겠죠.
국민들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시원한 발언이지만 임은정 검사에게 있어서는 직장 내 왕따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니 앞으로도 임은정 검사가 소신 있게 일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지켜보고 응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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