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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쌍욕 막는 건 인민재판이다!
    정치・경제・사회 2019. 10. 8. 14:5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상규 법사위 위원장, 김승희, 최연혜 의원 등 3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여당은 제1야당 의원을 향한 인민재판을 즉각 멈추고, 윤리위 제소를 즉각 철회하라"라고 주장했어요.

     

    여상규 법사위 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동료 의원에 "웃기고 앉았네. X신 같은 게"라고 욕설과 함께 패스트트랙 피고발인 신분인 이로서 검찰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국감장에서 본인 등에 대한 수사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어요.

     

     

    김승희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건망증은 치매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통령 기억력을 잘 챙겨야 한다"라고 말해 문재인 대통령을 욕보이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어요.

     

    최연혜 의원은 국감에서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미투'(Me too) 의혹 관련 질문을 해 물의를 일으켰어요.

     

    나경원 의원은 여상규 의원의 욕설에 대해 동료 국회의원의 입에도 재갈을 물리겠다는 '의회 인민재판'을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주장했어요.

     

    "김승희 의원, 최연혜 의원의 발언 역시 당시 맥락과 전후 사정을 모두 종합해봤을 때 이것이 어떻게 윤리위 제소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고 말했어요.

     

    나경원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법사위 위원장이 동료 의원에게 욕설을 내뱉아도 이것도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고 싶은 건가요? 본인이 그런 욕설을 들으면 가장 먼저 화를 낼 사람이 옹호할 문제를 옹호해야죠.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국정감사에서 판사까지 지낸 사람이 그런 쌍욕을 하고 대놓고 패스트트랙을 고발하지 말라고 주장하는데 입에 자갈을 물리려고 한다는 나경원 의원의 주장에 기가 막히네요.

     

    또한 김승희 의원, 최연혜 의원도 당신 부모나 황교안 대표에게 치매 걸린 것 같으니 잘 보조하라고 하면 어떨 것 같아요? 기본적인 도덕성이 없으니 막말을 내 뱉아도 다 옳고 받아 줄 수 있는 사람이 '나베'라고 부른 네티즌들은 왜 고소했어요? 앞뒤가 안 맞잖아요?

     

    표현의 자유를 얘기하는 사람이 타인은 표현해서 안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만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면서 막말을 해도 되는 건가요? 역시 명불허전 나경원 베스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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