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에 참여 중인 주윤발 VS 홍콩 경찰을 지지한 K-POP 아이돌들

홍콩 정부가 10월 5일 0시부터 복면 금지법을 시행하기 시작했어요.

홍콩 시위가 크게 격화하자 집회나 시위 때 가면과 마스크 등을 쓰지 못하도록 한 거예요.
이 조치에 시위대는 강하게 반발하며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시위를 벌이고 있어요.

 

복면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시위 현장에서 복면이나 마스크를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이를 어길 경우 징역 1년이나 홍콩달러로 2만 5천 달러(약 38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해요.

 

현재 홍콩 시위는 고등학생이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중상을 입은 후 시위 사태가 점점 과열되고 있는데 복면 금지법까지 시행되면서 시위 참가 인원이 늘어나고 있어요. 

 

홍콩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스타 주윤발이 홍콩 시위에 참여한 것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되고 있어요. 주윤발은 자신을 알아본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공개가 됐어요.

 

홍콩 시위에 참여 중인 주윤발과 달리, 홍콩 경찰을 지지 선언한 홍콩 및 중국계 K-POP 아이돌들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어요. 홍콩 시위 이전에는 'I Love Hong kong'을 외치다 송환 법 철회를 외치며 홍콩이 시위에 들어가자 홍콩을 비난하기 시작했어요.

 

※홍콩 경찰 지지를 선언한 K-POP 아이돌들

<EXO 레이>

 

<아이오아이 출신 주결경>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세븐틴 디에잇>

 

<세븐틴 준>

 

<f(x) 빅토리아>

 

<우주소녀 미기>

 

<우주소녀 선의>

 

<우주소녀 성소>

 

<갓세븐 잭슨>

 

 

<여자 아이들 우기>

 

 

 

이 아이돌들이 내건 메시지는 "우리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너희가 나를 비판해도 좋다"에요.

 

다른 아이돌들은 중국계이니 홍콩을 비난한다고 해도 갓세븐 잭슨만큼은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방송에 나와서 본인은 홍콩 출신이고 홍콩을 사랑한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해놓고 중국 활동 때문에 홍콩을 저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옛 말이 하나도 틀림 게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네요.

 

이 중국계 아이돌들은 자신들을 비난해도 좋다고 하니 'K-POP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말고 그냥 중국에서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거 보면서 주윤발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