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내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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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폭행 당한 베트남 여성, 한국에서 살고 싶고 어머니 모시고 오고 싶다!정치・경제・사회 2019. 7. 10. 12:16
전남 영암군에서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베트남 여성이 남편과 이혼한 뒤 아이 양육권을 갖고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어요.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여성은 한국 주재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에게 "아이의 미래를 위해 남편과 함께 살려고 한국에 왔었는데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남편과 이혼한 뒤 아이 양육권을 갖고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살고 싶다"면서 "힘든 이 시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베트남에 있는) 엄마를 한국으로 초청하고 싶다"라고 밝혔어요. 베트남에서 태어난 두 살배기 아들은 남편의 호적에 등재됐지만, 아직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를 통해 국적 취득 절차를 밟기 전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한편, 베트남 여성은 지난달 남편과 혼인신고를 하고 배우자 비자로 입국한 뒤 이달 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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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내 폭행 남편 전 부인이 쓴 글 (반전)정치・경제・사회 2019. 7. 9. 16:30
7월 8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두 사람은 5년 전 전남 영암군 한 산업단지 회사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어요. 당시 아내에게 폭행을 가한 남편은 한차례 이혼 후 두 번째 부인과 혼인 상태에서 베트남 여성과 내연 관계를 2년간 유지했어요. 첫 번째 부인,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아들 한 명씩 두 명의 자녀가 있던 남편은 베트남 여성의 임신 사실을 알고 "아들이면 낙태하라"라고 강요했어요. 체류기간이 만료됐던 베트남 여성은 "내가 알아서 키우겠다"며 임신 상태에서 베트남으로 돌아가 혼자 아이를 낳고 2년 간 키웠어요. 그러다 지난 3월 베트남 여성은 "아이를 한국인으로 키우고 싶다"며 남편의 호적에 아이를 올리길 원했고, 남편은 베트남 여성과 혼인신고를 한 후 지난 4월 친자확인을 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