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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제작진 휴대폰서 조작 언급 파일 발견!카테고리 없음 2019. 8. 19. 11:26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엑스X 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이 짙어지고 있어요. 경찰은 최근 제작진의 휴대전화에서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음 파일을 발견, 2차 압수수색에 나섰어요.
지난달 3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듀스 엑스 제작사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어요. CJ E&M을 상대로 내사를 벌인지 닷새 만에 또 다시 압수수색.
이날 확보한 제작진의 휴대전화에는 조작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녹음파일이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어요. 논란이 된 '프로듀스x101' 외에 다른 시즌에 대한 조작도 언급됐어요.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2일 CJ E&M 사무실과 제작진 주거지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어요.
경찰은 제작진에 대해 조작된 투표 결과를 토대로 참가자들의 순위를 실제와 다르게 발표해 CJ E&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은 피의사실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경찰이 자세히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고 말했어요.'프로듀스x101'외에 다른 시즌도 조작 의혹이 드러나면 큰 파장을 불러올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