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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추신수, 두 아들 국적포기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연예・스포츠 이슈 2019. 8. 6. 11:13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의 두 아들 국적 포기 문제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어요.
법무부는 추신수의 큰 아들 추무빈(14), 둘째 아들 추건우(10)의 국적이탈 신고를 지난달 31일 수리했다고 밝혔어요. 이를 두고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추신수의 아들들이 병역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어요. 일각에서는 가수 스티븐 유의 병역 기피 논란을 언급하며 추신수를 비판하기도 했어요.
논란이 커지자 추신수는 두 아들의 미국 국적 선택에 따른 '병역 회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어요.
8월 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추신수 국내 에이전트 갤럭시아SM 송재우 이사는 "미국 국적 선택은 추신수 두 아들의 의견을 존중한 결정이다"며 "추신수 본인도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어요.
송재우 이사에 따르면 추신수가 두 아들에게 "나중에 크면 한국에서 살 생각이 있느냐"라고 물었지만, 두 아들은 "한국도 좋지만 한국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다. 미국에서 살고 싶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아이들이 어리고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의 병역 의무에 대한 지식과 개념이 전혀 없다"라며 "추신수 역시 병역 면제 의도 없이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병역 문제에 대해 가장 고민하고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이 추신수인데 두 아들 국적이탈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말에 어리둥절이네요.
추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이 면제가 됐어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던 추신수는 그 어느 때 보다 병역면제 혜택이 필요했고 병역이 면제가 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에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만큼 병역혜택이 절박했어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하지만 누구보다도 병역면제가 절박했던 그 시간과 한국인에게 있어 병역 문제만큼 큰 이슈가 되는 것도 없다는 것을 두 아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 같네요. 앞으로 미국에서 미국인으로 살아가겠다면 굳이 한국에 와서 병역 문제로 고생할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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