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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토착 왜구' 운운하는 분들 정상을 찾자!정치・경제・사회 2019. 8. 5. 15:32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일본 대응에 냉정을 찾자"라고 호소했어요. "민심을 외면하고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자유한국당은 토착 왜구"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말이에요.
배현진은 8월 4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의 할아버지는 일제 때 강제징용노동자로서 겨우 살아 고국 땅을 밟았지만, 그 후유증으로 평생 두통을 호소하며 누워만 있다가 돌아가셨다"라고 밝혔어요.
이어 "대일본 대응에 냉정하자는 호소에도 '토착왜구' 운운하는 분들께 정상을 찾자, 거듭 요청한다"며 "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우리의 삶이 무너지면 그 뒤, 저 바다 너머 땅 누구를 탓해도 구제받을 길이 없다"라고 덧붙였어요.이에 네티즌들은 배현진을 비난하고 나섰어요.
"니 할아버지가 징용까지 당한 피해자인데, 너는 왜 할아버지 버리냐"
"조상이 친일을 한 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본인이나 자손들이 친일을 하고 있는걸 문제 삼는거자나"
"토착왜구당..조선일보 만 정신 차리면 된다"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있어요.
자유한국당에서는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말고 외교로 대화를 풀자고 강조를 해요. 현 정부에서도 몇 번이고 대화를 시도했지만 일본 측은 '대법원 판결을 뒤집고 강제징용자에게 한국 정부가 배상하라"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자유한국당은 이걸 들어주자는 얘기인가?
박근혜 정권 때도 일본이 한국을 협박했고, 그 협박을 못 이겨 결국 박근혜 정권은 졸속으로 위안부 합의를 해줬고, 한일 군사협정을 맺었고,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을 뒤집기 위해 재판 거래를 시도했어요.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똑같은 일을 반복하겠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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