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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감독 통역한 알베르토에게 화풀이하는 축구 팬들연예・스포츠 이슈 2019. 7. 28. 14:51
"이탈리아에 와 호날두가 뛰는 걸 보고 싶으면, 내가 티켓 값 줄게"
7월 26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경기 후 사리 감독이 '망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서 큰 논란이 되고 있어요. 공식 기자회견 후 발언이었으나 당시 통역을 맡았던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이 발언을 통역하지 않았어요.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근육 이상'으로 뛸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경기 하루 전날 결장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어요.
행사 진행을 맡은 더페스타에 따르면, 사리 감독도 친선경기 계약 조항에 호날두의 출전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사리 감독, 호날두는 '중국'에서 논의 끝에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 결장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어요.
사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만큼 짜증을 냈어요. 싱가포르, 중국, 한국을 거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데다 비행기 연착으로 이동하는 데만 12시간이 걸렸다고 토로했어요.
하지만 납득이 되지 않은 취재진은 호날두 결장 관련 질문이 계속 이어졌고 사리 감독도 폭발했어요.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이탈리아에 와 호날두가 뛰는 걸 보고 싶으면, 내가 입장권 값을 주겠다(Se lei vuole venire in Italia e vedere Ronaldo che gioca, le pago io il biglietto)"라고 말했어요.
사리 감독의 망언은 취재진에 전달되지 않았어요. 통역을 맡은 방송인 알베르토가 통역하지 않았어요.
짜증 낸 사리 감독과 함께 동석한 유벤투스 관계자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호날두와 관련해 할 말은 다 했다"라고 사리 감독과 퇴장했어요.사리 감독의 망언이 국내 언론에도 보도가 되면서 알베르토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어요. 축구 팬들은 알베르토에게 기자회견장에서 사리 감독의 망언을 통역하지 않은 이유를 물으며 비난하고 있어요. 일부 축구 팬들은 알베르토 아들 사진이 올라가 있는 인스타 댓글란까지 찾아가 알베르토에게 항의하고 있어요.
잘못은 유벤투스와 호날두가 했는데 통역한 알베르토를 왜 비난하지는 모르겠어요. 게다가 어린 아들 사진이 올라와 있는 인스타까지 찾아가 항의할 내용인가요? 비난은 유벤투스와 호날두, 행사를 맡은 더페스타, 그리고 이번 대회를 주최한 프로축구연맹을 비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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