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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방탄소년단 무명일 때 사진 찍지 않았다'는 발언에 팬들 '밉상이네'정치・경제・사회 2019. 6. 26. 14:5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방탄소년단이 무명 일 때 함께 있던 김연아와는 사진을 찍었지만 방탄소년단과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사진 찍어 둘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어요.
6월 22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2019 한국당 청년전진대회" 특강에서 "저도 방탄소년단 팬"이라고 밝혔어요. 이어 "옛날에 방탄소년단이 무명 시절에 제가 하는 장애인 행사에 왔었다"며 "그때 유명한 김연아하고만 사진을 찍고 방탄소년단과는 안 찍었다. 지금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다"라고 말했어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방탄소년단이 유엔 총회 연설했던 걸 다들 기억할 것"이라며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이 말대로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라"며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는 게 대한민국과 한국당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어요.
이 발언이 공개되자 방탄소년단 팬들은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어요.
"난 불쾌해. 저 사람이 방탄 말꺼내는 게", "자기가 무명은 상대 안 한다고 당당하게 떠드는 게 자랑인가 싶다", "그냥 평소 저분의 마인드를 그대로 보여줄 뿐.예의상으로라도 참석한 연예인들한테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앞으로도 사진 찍을 일 없었으면 좋겠네", "설마 방탄 팬 중에 나경원 하고 사진 못 찍어서 화난 사람이 있을까? 다행이라 생각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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