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에 핀테크 기업 중 소파이 (SoFi)만 하락!

나스닥이 연일 폭락하는 가운데 애플이 호실적을 내면서 나스닥 멱살을 잡아 올리는 상황입니다. 1월 28일 어제는 장 초반에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면서 기술주와 중소형주 위주로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에 다시 말아 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 지표에 대한 안도감에 반등한 것으로 보이며 S&P500 지수는 2020년 6월 이 후 최대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장 후반에 나스닥이 3% 넘게 상승하면서 일부 중소형주를 제외하고 기술주와 중소형주가 급반등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핀테크 기업 중에는 소파이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주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특히 17% 상승한 어펌 홀딩스와 비교되게 소파이는 2%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소파이 CEO인 앤서니 노토가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 같습니다.

 

뉴스에 의하면 앤서니 노토는 양도제한 조건부주식(RSU·Restricted Stock Units)을 행사함으로써 주식 일부를 매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도제한 조건부주식(RSU·Restricted Stock Units)이란?

성과 조건을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가 보상으로 지급하는 주식입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제도지만 구글, 애플 등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널리 쓰이는 보상시스템입니다. 

 

앤서니 노토가 소파이 주식의 일부 매각한 이유는 세금을 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앤서니 노토는 소파이 주식을 일부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파이는 뱅크 차터 승인이 조건부이기 때문에 완전한 승인이 나기 전까지는 계속적으로 변동성이 심할 것 같습니다. 3월 1일 어닝 발표가 있으니 그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