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홍자, "전라도 사람은 뿔도 나 있는 줄 알았다" 발언에 비난 쇄도

 

 

 

'미스트롯'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해 일약 스타가 된 가수 홍자가 "전남 영광 법성포 단오제 축제행사"에서 전라도 사람들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어요.

 

"전라도 사람은 뿔이 나 있고, 이빨이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등 전라도 사람들을 괴물처럼 비유한 발언에 홍자를 시작으로 축제를 진행한 '광주 MBC'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어요.

 

가수 홍자는 6월 7일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기념식&축하공연' 두 번째 공연자로 초청돼 특설무대에 섰어요. '리틀 심수봉'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해 준 '비나리'를 첫 곡으로 부르면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어요. 

 

하지만 첫 곡이 끝나고 나서 무대 인사를 하는 도중에 문제의 발언이 시작 됐어요. 

 

 

 

 

"미스트롯 이후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 본다. (송)가인이가 경상도 (공연)가서 울었다. 그런데 제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머리에) 뿔도 나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다"며 실언한 뒤 "여러분이 열화와 같은 성원은 보내줘서 힘나고 감사하다. 전라도 자주와도 되느냐"라고 되물으며 웃었어요.

 

이어 "저희 외가댁은 전부다 또 전라도다.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내 어머니듯이 전라도도 경사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이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마무리했어요.

 

이 발언 후 행사를 진행 한 '광주 MBC' 게시판에는 홍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하기 시작했어요. 

 

"홍자 저게 말이야 방구야...????? 뿔???? 지금이 무슨 50년대냐...? 너무 기분나쁘다.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구 무슨 저런 말을 그것도 전라도 영광에 와서 하는거지? 생각이 있는거니 없는거니 너무 기분나쁘네"

 

"홍자가 수준 미달인 이유,송가인이 사천에 가서 무서웠다고 말한 것은 자신의 사투리에 지역성 악플이 달렸기때문인데,그런 악플을 받지도 않은 저는 굳이 지역에 관한  말을 할 필요조차 없었다.더구나 그 내용이 어디 최소한의 교양이라도 갖춘 성인의 언어냐?듣는 경상도 사람들도 낯뜨거워 깬다.그리고 노래 부르는 가수를 무슨 지역 맞춰가며 응원하나.노래 좋고 인간성 좋으면 응원하는 거지.노래를 떠나 그런 이상한 데 기대 묻어가는 사람치고 실력있는 사람 못봤다."

 

"홍자는 멘트를 그렇게뿐이못하나. 전라도사람들은 머리에 뿔이라니?"

 

 

 

 

"뇌가텅텅~자기가 빡대가리라 생각하면 말을 최대한 안하거나 하고싶은말도 주변사람한테 한번 물어보는게 나음... 안그럼 저런 참사가남"

 

"헐~~~홍자~~뭔이상한소리입니까~~ 뿔나고발톱나고발톱이고 어이없었음요"

 

"저 진짜 경상도 사람에게 편견없는 사람이었는데요, 홍자씨 울산 출신이시잖아요? 전라도 사람들은 뿔도 있고 이빨도 있고 같은 뭣같은 발언하신거 듣고 '저런 소리를 듣고 자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말을 경솔하게 하시는데 다음에 전라도에서 행사 부르실 일이 드물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가수도 기본 교양이 중요하지.어린애들은 의도 자체가 중요하지만 성인은 말하는 방식도 의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무식하면 차라리 말을 말든가.ㅉㅉ"

 

"외갓댁이 전라도인데 전라도 사람들이 뿔있는줄 알았다니 앞뒤가 안맞잖아. 뭔 망말이야"

 

 

 

※42분:50초 부터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