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코로나 사태를 평가할 것이다! 홍혜걸 글 삭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에 문제를 제기한 홍혜걸.

 

홍혜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FDA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적절하지 않으며 비상용으로라도 미국에서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진단키트가 미국 FDA 기준에서 미흡하다” 등의 발언으로 정부의 방역을 비판한다는 논란이 제기됐어요.

 

 

비난이 거세지가 말을 바꾸기 시작한 홍혜걸.

"우리나라 키트=엉터리"라는 게 아님을 강조합니다. FDA 허가 안 난 게 꼭 저품질 의미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글에 대해 비난이 일자 해명했어요.

 

 

홍혜걸은 해명만으로 부족했는지 추가 설명을 해요.

“중요한 팩트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 충분히 설명이 안 된듯해 다시 글을 올린다. 많은 사람이 나를 공격하는 부분은 미국 그린의원이 한국 키트에 대해 말한 "not adequate" 즉 "적절치 않다"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현재 쓰고 있는 PCR이 아닌 항원 항체검사이란 것”이라며 “나의 글이 기분 나빴던 분들의 심정도 이해한다. 페북에서의 내 글은 표현이 직설적이다. 앞으로 이 부분 반성하려 한다”라고 설명했어요.

 

 

하지만 비난은 끊이지 않았고, 이에 열 받은 홍혜걸은 역사에 길이 남을 명언을 투척합니다.

 

 

“나는 사심이 없다. 나를 비판하는 분들께 묻고 싶다. 이러한 나의 페북질이 나에게 도대체 무슨 실익이 있겠는가? 내가 정부를 비판해 미통당 공천이라도 바라는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나는 생래적으로 정치가 맞지 않는다. 싫은 사람 마주 보며 억지로 웃지 못하고, 극단적 지지자들에 의해 무등 태워지는 것도 부담스럽다. 나는 진심으로 우리나라가 잘되길 빈다. 오래지 않아 역사는 코로나 사태를 평가할 것이다. 그때 누가 매국노이고 누가 애국자였는지 담담하게 지켜보고 싶다.”

 

 

이런 명언을 남겼지만 미국에서는 한국 진단키트를 수입해서 사용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정확도가 높다며 칭찬을 했어요. 그러자 홍혜걸이 문제의 명언을 페이스북에서 삭제를 했네요.

 

페이스북에서는 삭제를 했는지 비공개로 했는지는 몰라도 당신 기사는 이미 여기저기 퍼져 나가서 주워 담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어요.

 

 

내가 가짜 뉴스에 대해서 왜 책임져야 하냐며 따지듯이 묻던 그 당당함은 어디로 가고 없나요?

 

 

 

 

기자라는 사람이 책임지지도 못할 내용을 남발하고 다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최소한의 저널리즘은 갖고 일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