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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락비 박경, 음원 사재기 실명 거론→팬사인회 취소→소속사 사과
    연예・스포츠 이슈 2019. 11. 24. 17:14

     

     

    블락비 멤버 박경이 일명 '음원 사재기'를 비난하며 팀 이름과 실명을 언급했어요. 

     

    블락비 박경은 11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적어서 논란이 됐어요.

     

     

    그동안 '음원 사재기'에 대한 루머와 비난을 한 적은 있지만 박경 처럼 대놓고 실명을 거론한 것은 처음이라 후폭풍이 거셀 것 같아요. 

     

    실제로 박경은 '음원 사재기'를 저격 후 11월 24일 '사랑을 한 번 할 수 있다면' 스페셜 팬사인회 일정을 연기한다는 소속사의 공식 발표가 있었어요. 

     

     

     

    또한 몇시간 후 소속사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어요. 

     

    <블락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입니다.

     

    먼저 금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드립니다.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입니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리며 다시 한번 넓은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제가 커지자 소속사까지 나서서 박경의 '음원 사재기' 발언을 진화하고 나섰지만 네티즌들은 오히려 박경의 발언을 응원하고 있어요. '기죽지 마! 부당한거에 익숙해지지마!', '왜? 맞말한거 아님? 찔리나보네ㅠㅠ박경 힘내!', '박경 화이팅 응원해 괜찮아!', '힘내 눈치보지 말자', '박경 파이팅 진짜 소신발언 응원해' 등 박경을 응원하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최근 멜론 등 음원사이트 등에서 특정 시간이 되면 순위가 올라가는 등 이상 현상을 보이는 가수 순위가 자주 보였고, 상위권에 이름이 있지만 네티즌들은 다들 누구인지 모른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아 기계픽으로 순위를 올리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는 제보들이 많았어요.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될 문제이니 경찰이나 검찰 조사를 통해 한번은 털고 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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