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황교안이 기표소에 가림막 없다고 부정선거 의혹 제기한 팩트체크!
Clip Journey
2020. 4. 15. 16:58
황교안 대표는 15일 자신이 찾은 투표소에서 기표소 안쪽이 비친다며 선거 공정성을 문제 삼았어요.
투표소를 찾은 황 대표는 감염병 방지 방침에 따라 체온을 확인한 뒤 투표소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그 후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갔다가 다시 밖으로 나와 투표소 관계자에게 "이게 (입구가) 돌아가 있다. 이러면 (밖에서) 보인다"라고 항의했어요.
투표 뒤 기자들과 만난 황 대표는 "2시간 동안 많은 투표가 이뤄졌을 텐데 이분들의 투표가 거의 반 공개된 상황에서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속단할 순 없겠지만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어요.
이어 "원래 투표는 비공개 무기명으로 직접 하게 돼 있다"며 "관리하는 직원들은 '자기들을 믿으라'라고 하는데 믿을 수밖에 없게 해야 되는 것 아니겠냐"라고 비난했어요.
또 "대통령 수행하던 분이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들어간 문제와 관련해 공정성이 걱정된다는 말을 계속했었는데 그런 걱정이 현실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좀 더 검토해보겠지만 공개 투표 이뤄졌다고 한다면 이것은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강조했어요.
황교안 대표가 부정선거라고 주장한 가림막 없는 기표소 도입은 2014년.
본인이 법무부 장관에 있을 때 도입한 기표소예요.
부정투표 의혹은 사실이 아니에요.
어제 뭐 먹었는지도 기억 못 할 사람이 법무부 장관 때을 기억 못 하겠지만 이거 뉴스에서 팩트 체크하면 쥐구멍으로 숨고 싶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