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총선 앞두고 코로나19 검사 막는다고 주장한 봉정민 내과 과장!
한림병원 심장내과 봉정민 과장이 정부에서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막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어요.
봉정민 과장은 3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사를 안하고...아니 못하게 하고 있다. 총선 전까지는 검사도 확진도 늘지 않을 것 같다. 웃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다"라고 말했어요. 또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병원을 처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라고 주장했어요.
이 내용은 보수층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었고, 마치 사실인 양 언론에서도 보도가 되었어요.
이에 대해 질본은 반박했어요.
인터넷 등을 통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총선 전까지 못 하게 하고 있다'는 내용이 유포되자 방역 당국이 "의사가 판단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며 바로 잡았다.
이날 일부 인터넷 사이트 등에는 의사의 글이라며 '(정부가) 검사를 안 하고 못하게 하고 있다. 총선 전까지는 검사도 확진도 늘지 않을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검사를 하지 않는 근거로는 '이번에 의심환자 가이드라인이 개정돼 이전에는 의사 소견에 의심되면 검사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CT(컴퓨터 단층촬영)나 엑스레이에서 폐렴이 보여야 검사가 된다. 그냥 하려면 16만 원이 부담되기 때문에 노인분들은 대부분 검사를 거부한다'라고 제시했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는 거짓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는 지역사회 산발 사례가 의료기관의 신고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며 "의사의 소견에 따라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에는 진단검사가 가능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329162743201?f=m
'총선까지 검사 억제?' 인터넷 루머에 질본 "의사 판단으로 검사 가능"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인터넷 등을 통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총선 전까지 못 하게 하고 있다'는 내용이 유포되자 방역 당국이 "의사가 판단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며 바로 잡았다. 이날 일부 인터넷 사이트 등에는 의사의 글이라며 '(정부가) 검사를 안하고 못하게 하고 있다. 총선 전까지는 검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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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에서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의 말을 인용해 "기존의 의사의 재량대로 검사할 수 있는 부분에 폐렴 등이라는 문구가 포함됐고, 검사할 근거가 좀 더 강화된 것으로 느낄 수밖에 없고요"며 질본에서 폐렴이라는 단어가 추가가 되면서 의사의 재량대로 검사를 하지 못하기에 검사 건수가 줄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https://news.v.daum.net/v/20200410202107662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20명대로..급감 이유는
<앵커> 다음은 코로나19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어제(9일) 하루 추가 확진자는 27명에 그쳤습니다. 많을 때는 한때 환자가 하루 900명 넘게 나오기도 했었는데 최근 닷새 연속 추가 확진자는 50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는 어제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영남 지역 첫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2월 중순 이후 52일 만입니다. 하지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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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민 과장에 대해서 좀 더 알아봤어요.
왜 이렇게 극단적인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서 찾아봤어요.
정부의 방역과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건마다 트집을 잡고 반대를 해오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측근이자 중국 입국자를 막아야 한다며 침 튀기며 주장한 사람이 바로 봉정민 과장이었어요.
https://cafe.naver.com/samhwainterior/12370
청와대 5가지 이유 댔는데도 '중국인...
청와대 5가지 이유 댔는데도 '중국인 입국금지' 주장 계속되는 이유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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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봉정민 과장은 신천지 신도들 전수 조사도 반대했었어요.
신천지 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되었는데 의학적인 타당성이 없다며 신천지 신도들 전수 검사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어요. 이에 신천지에서 만들고 있는 천지일보에서도 이 내용을 인용해 신천지는 잘못이 없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어요.
https://cafe.naver.com/lovenewscj/9022
천지일보-‘코로나19’ 현직 의사의 ...
봉정민 한림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페이스북 글 캡처. (출처: 봉정민 전문의 페이스북)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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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민 과장은 보수층 유튜브뿐만이 아니라 보수층의 떠 오르는 영웅으로 추대되고 있어요.
이쯤 되면 최대집과 봉정민 등 연관성이 너무 뚜렷해서 입에 담기도 창피해 지네요.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고생하는 질본 좀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정치적 소향이 어찌 되었든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의사라는 사람이 가짜 뉴스를 퍼뜨려서 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것은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