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진퇴양난 황교안, 출마 어디로? 10일로 돌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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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7. 08:48
자유한국당 황교안의 출마 지역구를 결정하는 회의가 7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10일로 갑자기 연기되었어요.
황교안은 지난달 3일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해 종로 출마를 발표한 이낙연 전 총리와 대선 전 전초전으로 승부를 짓는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 핑계 저 핑계로 종로 출마는 안 할 걸로 보여요.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신 신인 정치인을 종로에 출마시켜서 이낙연 전 총리와 붙게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이에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어요.
기존 국회의원들은 험지 출마를 강요하면서 정작 황교안 본인은 이길 수 있는 곳만 찾는 것이 아닌지와 본인은 가지 않는 길을 남에게만 험지로 내몰고 있다면서 말들이 많아요.
현재 온라인에서는 황교안에 대해 '쫄보'라는 닉네임까지 붙고 있는 형국이에요. 설상가상으로 보수층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도 윤석열 검찰총장에게까지 지지율이 밀리는 형국이라 여기서 종로 출마 안 하고, 당선되기 쉬운 곳으로 결정되면 당원들로부터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