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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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시신이 안치된 병원 들어가기 위해 유가족 사칭한 기자정치・경제・사회 2019. 6. 6. 17:17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병원에 들어가기 위해 유가족을 사칭한 기자가 발각돼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6월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서는 한국・헝가리 구조단의 수중 수색 진행 상황과 유가족 지원 대책을 전하는 정부의 브리핑이 있었어요. 이상진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팀장은 이 날 브리핑에서 유가족 개인정보 유출 대책, 법률자문과 심리상담, 생존자 보강수사 등의 내용을 밝힌 후 마지막으로 기자단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밝혔어요. "어제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기자로 추정되는 한국인이 가족이라며 병원에 들어가려는 작은 소동이 있었다. 이에 대해 우리 기자단들이 (병원에) 출입하거나 가족들 접촉하거나 그쪽(헝가리) 병원 당국을 접촉하는 것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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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정경두 국방장관에게 레이더 갈등 재발 방지요구(일본 반응)정치・경제・사회 2019. 6. 4. 22:42
6월 4일 일본 NHK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레이더 조사(겨냥)"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에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어요. NHK 보도에 의하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이 날 기회회견에서 "레이더 조사(겨냥) 문제에 대해서 일본 정부의 견해를 재차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했다"라고 말했어요. 이와야 방위상은 이어 "유감스럽게도 인식의 일치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회담 종료 후 정경두 국방장관도 '이러한 사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와야 방위상은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한 것에 대해 일본 내 비판적 의견이 있다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세는 유동적이어서 한일, 한미일의 안보상 연대는 더욱 중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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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이트 멜론, 유령회사 만들어 저작권료 수십억 빼돌렸다!정치・경제・사회 2019. 6. 3. 12:24
6월 2일 한겨레 기사에 의하면,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로엔엔터테인먼트 사무실(현 카카오엠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어요. 검찰 관계자는 "저작권료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멜론의 옛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라고 밝혔어요. 2004년 에스케이텔레콤(SKT) 사내 서비스로 시작된 멜론은 2009년 1월부터 에스케이텔레콤 자회사인 로엔이 운영하다 2016년엔 카카오에 인수됐어요. 검찰은 멜론이 에스케이텔레콤 자회사(로엔) 시절인 2009~2011년 유령음반사를 만들어 실제 저작권자들에게 돌아갈 몫을 줄이는 방식으로 저작권료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살펴보고 있어요. 검찰은 2011년 이후에도 멜론이 또 다른 수법으로 저작권료를 부당하게 가로챈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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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 기껏해야 3분정치・경제・사회 2019. 6. 1. 21:12
5월 31일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로 구조대를 보낸 것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어요. 헝가리에서 유람선 침몰 사건이 발생했고 정부는 헝가리 현지에 대응팀과 구조팀을 함께 보냈어요. 이에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대통령의 지시를 조롱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어요.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던데 도대체 그런 말을 대통령에게 코치한 자는 누구인가?" 이에 민경욱 의원의 글에 동조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대통령의 속도가 중요 운운 발언은 대국민사기극 아닙니까?" "이제 알까나ㆍㆍ???" "최소 13시간 최장 20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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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원룸 무단 침입자 반전 영상정치・경제・사회 2019. 5. 30. 09:57
신림동 원룸에 여성 뒤를 따라가 무단으로 침입하려고 했던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어요. 이 남성의 혐의는 강간미수가 아닌 '주거침입'입니다. 5월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신림동 강간미수범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어요. 국민청원에 글을 게시한 사람은 영상을 본 사람들은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단 1초만 늦었어도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라며 "문이 닫혀도 여성의 집 앞을 배회하며 기다리고 있다. 혼자 자취하는 딸을 둔 부모로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어요. 또한 다른 네티즌들도 "조금만 늦었어도 강간이나 살인까지 당할 뻔 했다", "혼자 사는 여성들은 무서워서 어떻게 살겠나", "심지어 어두운 밤도 아니다. 강력 처벌해라"등의 반응을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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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주최 산불대책회의 차관, 기관장 참석 안했다고 분통 터뜨리는 나경원 의원정치・경제・사회 2019. 5. 29. 18:33
5월 29일 자유한국당 주최로 산불대책회의에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한국전력 등 관련 부처 차관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을 참석시키려고 했지만 불참 선언에 분통 터뜨리며 눈물까지 보인 나경원 원내대표. 회의에 앞서 각 부처 및 기관은 한국당 측에 '불참'을 통보했고, 결국 자유한국당 홀로 회의를 개최해 열 받은 나경원 원내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는 관련기관 공무원들이 불참한 것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불출석하라'고 한 것"이라며 "정권의 이익을 계산해 공무원들을 출석시키지 않는 것이 이 정권의 민낯이다. 이렇게 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하자는 것인가"라고 근거없는 주장만 되풀이 했어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정부·여당이 국회 정상화를 압박하려고 야당에 공무원들을 안 보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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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스토어 "욱일기 모양" 스마트워치 배경화면 판매정치・경제・사회 2019. 5. 28. 18:29
삼성전자 갤럭시 스토어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그려진 스마트워치용 데스크톱이 팔리고 있었어요. 이 "욱일기 모양" 스마트워치는 외국인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삼성전자는 논란이 일자 "콘텐츠 관리 담당자의 실수"라며 바로 판매를 중지했어요. "욱일기 모양"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은 5월 24일 판매되기 시작했어요. 외국인 개발자가 만들어 올려놓자 국내 소비자는 바로 반발했어요. 삼성전자는 담당자의 부주의로 일어난 일이라며 등록된지 3일 만에 판매를 중지시켰어요. 하지만 그 후에도 "욱일기 모양"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은 구입이 가능한 상태였어요. 제대로 관리가 안된거죠.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 주의해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어요. 이 뉴스를 접한 일본인들은 한국을 비난하기..